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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우오현 SM그룹 회장, 베트남시장 공략...‘판’ 키운다

경남·삼환기업, 인수합병 이전부터 현지시장 공략
우 회장, 코베카 공동회장 위촉 후 진출 가속
SM상선, 국영선사 비나라인과 MOU 등 역량 집중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SM그룹이 주요 계열사들의 신뢰와 경험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한베경제문화협회(코베카·KOVECA) 공동 회장으로 위촉되면서 베트남 진출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988년 삼라를 설립한 후 2003년까지 삼라 마이다스빌을 중심으로 그룹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우 회장은 2004년부터 법정관리 등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 위주의 M&A로 그룹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지난 2004년 진덕산업(현 우방산업)을 인수한 뒤 2005년 조양과 벡셀을 차례로 품었고,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경남모직과 남선알미늄을 계열사로 맞이했다. 이후 화학섬유업체 티케이케미칼과 한진해운, 미주·아시아 노선을 인수해 SM상선을 세우는 등 제조와 해운부문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SM그룹은 올해 5월 기준 재계 순위 35위다.

SM그룹이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 시기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경남기업과 삼환기업을 인수하면서부터다. 이 기업들은 인수합병 이전부터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 왔고, 우 회장의 추진력이 더해지며 본격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SM경남기업의 경우, 지난 1967년 호치민에 첫 진출 후 1996년 하노이지사를 설립하고 토목 13건, 건축 9건 등 총 22건(17억 달러)의 공사를 진행한 베트남 진출 1세대이다.

경남기업의 대표적인 공사로는 공사비 9억 달러의 AON 하노이 랜드마크타워(랜드마크72)가 있다. 72층 복합빌딩(350m) 1개 동과 48층(212m) 주상복합 2개 동 등 총 3개 동으로 이뤄진 베트남 최대의 콤플렉스 빌딩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말 하노이 약학대학건립 사업 등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그간 베트남에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인정받으며 발주처와 신뢰를 쌓아온 만큼 향후 긍정적인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

SM삼환기업은 지난 1966년 베트남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이끈 '월남특수' 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삼환기업이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한 건 1993년이다. 현재 베트남 내 관급 및 민간공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장 공사와 토목 공사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삼환기업이 베트남에서 진행한 공사는 굵직한 게 많다.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청사‧관저 신축공사가 대표적이다. 2017년 5월 기공식을 가진 뒤 2년 3개월만인 지난 8월 준공됐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하노이 투리엠 지역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사와 관저, 영사동 등으로 구성됐다.

호치민 물환경 개선사업(PKG I)도 빼놓을 수 없다. 호치민시 중부 탄다 벤메코 지역 하수펌프와 오수중계 펌프장 3개소, 하수관거 3.6k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6년 1월 계약을 맺은 뒤 같은 해 5월 착공했다. 오는 2020년 3월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으나 현재 베트남 정부와 공기연장을 협의 중에 있다. 이외에도 호치민 빈짜인현 내 번륵과 롱탄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공사도 수주해 공기연장을 논의 중이다.

남선알미늄도 지난 6월 베트남 민간 최대기업인 빈 그룹(Vin Group) 계열사인 빈패스트와 연간 1만 대 분량의 경·소형 자동차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4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빈패스트가 오는 2025년까지 연간 50만 대까지 자동차 생산을 늘리기 위한 글로벌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어 남선알미늄의 베트남 매출은 200억 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7월 빈그룹의 자동차 범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파산한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해 출범한 SM상선은 지난 2017년 한국-베트남-태국 노선(VTX노선)과 하이퐁 서비스(KHX)를 필두로 베트남 시장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1위 국영선사인 비나라인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M그룹은 건설(삼라마이더스, SM우방, SM경남기업, 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등)과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SM생명과학(대표 우연아), 벡셀 등 제조부문과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서비스 레저(SM하이플러스, 탑스텐 리조트동강시스타, 탑스텐호텔강릉 탑스텐빌라드애월 제주, 옥스필드CC, 애플CC 등)로 사업 부문별 경영 체재를 구축하고 있다.

노제욱 기자

건설과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취재합니다. 항상 사실 확인에 힘쓰며 책임감 있게 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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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1월 좌담회⑤] “이낙연, 이번 총선 통해 정치 지도자 모습 보여줘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0일 폴리뉴스 회의실에서 ‘2020, 21대 총선 스타트, 변수와 전망’을 주제로 놓고 좌담회를 가졌다. 김만흠 정치 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좌담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의 종로출마와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우선 김능구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대권 주자 1위를 쭉 해온 게 한 1년 정도 넘지 않았나 싶다”며 “저는 이 전 총리를 다룬 어떤 기사를 봤는데 이 전 총리가 ‘고건 전 총리의 길을 걸을 것이냐’라는 내용이었다. 고 전 총리도 행정의 달인으로서 한때 여론조사 1위를 쭉 유지하다가 갑작스레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출마 포기를 선언했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을 통해 이 전 총리 본인이 정말 정치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여줄 시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면에서는 지금까지의 지지율 1위, 이게 예전에 이회창



[카드뉴스] 수소차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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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가치투자 하려는 당신,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분석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가치투자. 기업의 미래가치를 정확히 판단해서, 기업 성장의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변동성이 큰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진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신흥시장에 속해, 기업이 견고한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어도 글로벌 변수에 의해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수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기초 골격과 미래 성장 플랜을 탄탄히 갖춘 기업은 외부의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죠. 카드뉴스에서는 건강한 투자 방식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업 분석의 기본 중 기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고전입니다. PER 계산법으로 먼저 기업을 들여다봅니다. PER은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이죠. PER은 기업이 얼마나 벌면 순이익이 주가와 같아지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1주당 가격이 1만원이고 1주당 순이익이 840원이라면, PER은 11.배인데요. 주가가 1년 순이익의 11.9배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추세대로라면 이 기업이 약 12년간 순이익을 벌어들이면 내가 산 주가에 가깝다는 의미가 됩니다. PER은 그렇기에 낮을수록 좋고,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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