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8 (일)

  • 맑음동두천 20.0℃
  • 구름많음강릉 20.9℃
  • 박무서울 21.5℃
  • 맑음대전 19.7℃
  • 맑음대구 22.3℃
  • 맑음울산 22.6℃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22.8℃
  • 맑음고창 18.7℃
  • 흐림제주 23.4℃
  • 맑음강화 18.9℃
  • 맑음보은 17.6℃
  • 맑음금산 18.5℃
  • 구름많음강진군 22.0℃
  • 맑음경주시 20.1℃
  • 맑음거제 20.2℃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 전문] “대한민국 밑바탕에 새마을운동”

“민주적 절차로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역사적 대전환에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다”며 “전국 200만 새마을 가족을 대표해 함께 해주신 새마을지도자 한 분 한 분은 모두 대한민국 발전의 숨은 주역들”이라고 치하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잘 사는 나라’를 넘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나눔과 협동의 중심인 새마을지도자들이 이끌어주셔야 할 길”이라며 “그런 면에서 볼 때, ‘새마을운동’이 조직 내부의 충분한 합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역사적인 대전환에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의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나눔과 봉사의 운동이며, 두레, 향약, 품앗이 같은 우리의 전통적인 협동 정신을 오늘에 되살린 운동입니다.

‘새마을운동’으로 우리는 ‘잘살아보자’는 열망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적이란 말을 들을 만큼 고속 성장을 이루고, 국민소득 3만 불의 경제 강국이 된 것은 농촌에서 도시로, 가정에서 직장으로 들불처럼 번져간 ‘새마을운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국 3만3천여 마을에서 ‘새마을운동’에 함께 한 이웃들이 있었고 앞장서 범국민적 실천의 물결로 만들어낸 새마을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국 200만 새마을 가족을 대표해 함께 해주신 새마을지도자 한 분 한 분은 모두 대한민국 발전의 숨은 주역들입니다.

‘2019(년)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마을지도자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회를 훌륭히 준비해주신 경기도 새마을회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각국 대사 여러분, 환영합니다.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신 유공자 여러분과 가족들께도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새마을지도자는 공무원증을 가지지 않았지만, 가장 헌신적인 공직자입니다.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새마을지도자는 마을의 중심이며, 협동의 구심점이고 믿고 따르는 공공의 지도자입니다.

새마을지도자가 나서면 이웃이 함께했고, 합심하여 불가능한 일도 가능한 일로 바꿔냈습니다.

1970년대에는 64만 헥타르에 이르는 민둥산에 앞장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국토 곳곳에 흘린 땀은 OECD 국가 중 산림면적 비율 4위의 ‘산림강국’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의 기적을 이끈 것도 새마을지도자들이었습니다. 

특히 전국 새마을부녀회는 ‘애국 가락지 모으기 운동’으로 무려 370만 돈의 금을 모았고, 이는 전국적인 금 모으기 캠페인으로 이어졌습니다. 

2007년 12월, 태안기름유출 사고 때는 절망으로 얼룩진 지역민과 어민들의 마음을 닦아주었고, ‘세월호 사고’ 때는 팽목항에서 유가족들의 식사를 챙기며 슬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지난 4월 강원도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앞장서는 등 큰 재난에는 항상 새마을회의 자원봉사가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발전의 주역이 돼주셨고,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손을 잡아주신 새마을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새마을운동’은 나에게서 우리로, 마을에서 국가로, 나아가 세계로 퍼진 ‘공동체운동’입니다. 

세계는 우리 ‘새마을운동’이 이룬 기적같은 성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3년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의 기록물을 ‘인류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2015년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위해 열린 유엔 개발정상회의는 빈곤타파, 기아종식을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새마을운동’을 꼽았습니다.

2017년 아세안정상회의에서 미얀마의 아웅산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한 각국의 정상들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고, 필리핀 농업부도 지난해, 새마을 ODA 사업을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전파는 메콩국가들과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전파로 우리는 경제발전의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면서,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가로서 지구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내년부터 라오스와의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최초로 중남미 온두라스에 네 개의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남태평양의 피지에, 2021년에는 아프리카 잠비아 등지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확산할 것입니다.

특히, 다음 달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과 다양한 ‘새마을운동’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를 비롯한 지구촌 국가들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우리의 발전 경험을 나누고,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께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하여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잘 사는 나라’를 넘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나눔과 협동의 중심인 새마을지도자들이 이끌어주셔야 할 길입니다.

국제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온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믿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새마을운동’이 조직 내부의 충분한 합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생명ㆍ평화ㆍ공경운동’으로 역사적인 대전환에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새마을중앙회는 이미 ‘유기농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서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20% 가까이 절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20% 절감에 국민 모두 동참한다면 석탄화력발전소 열다섯 개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새마을운동’의 시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18만 새마을지도자들과 200만 회원들께 진심어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공동체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정부도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살아있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하며 가난과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우리는 다시, 서로 돕고 힘을 모아 ‘함께 잘사는 나라’를 완성해야 합니다.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마을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될 때 대한민국의 미래도 함께 열릴 것입니다.

‘새마을운동’이 우리 모두의 운동이 되도록 다시 한 번 국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상생과 협력, 국민통합과 주민참여의 주역이 되어주시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 6월 좌담회③] “한국정치의 근본적 변화가 총선민심...민주당, 상임위 문제 국민과 야당에 설명했어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2일 폴리뉴스 회의실에서 ‘중첩되는 위기의 2020 하반기 정국, 해법과 전망,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모색하는 정치권’을 주제로 놓고 좌담회를 가졌다. 김만흠 정치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치되는 남북관계, 협치국회, 코로나 경제위기, 민주당 전당대회등을 놓고 각자의 다양한 생각을 밝혔다. 황장수 소장은 국회 쟁점이 된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가져간 것을 두고 “통합당이 협상을 저렇게 다닐 게 아니라 그날로 집으로 가야했다. 협상이 잘못됐다. 민주화 이후에 현재 의석 비례대로 서로 간에 나눠왔지 저렇게 독식을 한 적이 있었는가 싶다”며 “30년 넘게 굴러 내려온 부분은 일종의 관습법으로서 원칙이 있다. 그런데 현재 여당이 야당에게 ‘왜 우리가 이번에 상임위를 다 차지해야 되는가’에 대한 설명을 성의 있게 한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입장에서는 ‘법사위를 여당이 가지고 가더라도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④ “총선, 부산 참패 원인...경제적 처방이 실제 효과로 체감되지 못해”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겨우 3석을 얻을 것을 두고 “의석수에만 주목을 하면 6석에서 3석으로 줄어서 부산선거는 패배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 18개 지역구에 출마자 평균 득표율은 43%였다”며 “지난번 20대 총선에는 38% 였는데 5%이상 투표율로 보면 우리당 후보들이 약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제 경제난에 허덕이는 기업들. 자영업자들이 불신이 컸다”며 “특히 부산 같은 경우는 소비 도시이기 때문에 자영업자 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컸다. 그런 상황에서 세운 경제적 처방들이 실제 효과가 시민들에게 체감되지 못해 상당히 불만이 누적되어 있던 것이 표심으로 나타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 가덕도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20주년 특집 베스트단체장 인터뷰] 김승수 전주시장① “국내 최초의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담대한 도전이 이루어낸 성과”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6월 23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20주년 특집 인터뷰에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을 전국 최초로 이룰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책들이었지만, 정책적 두려움 때문에 아무도 나서지 못했던 것”이라며 “‘담대하게 도전하라’는 전주시의 기조처럼, 그저 담대하게 추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시와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논의에 대해서 “위기시의 정책은 일반적인 시기와 달리 많은 부분들이 달라져야 한다”며 “중앙 정부는 보편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지자체는 보편적인 정책과 더불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편적으로 가야한다”면서 “증세가 조건이 될 것이고, 결국 조세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정치인들의 실력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 위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은 ‘민주주의의 투명성’과 ‘사회적 연대’를 꼽았다. 김 시장은 “만약 행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면, 부자들이 마스크를 독점하여 가난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얻지 못하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배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