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3세대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K5의 이미지를 29일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는 기존 K5의 디자인을 뛰어넘기 위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한 번만 봐도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역동적인 진화’라는 신형 K5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했다.

외형 디자인은 기존의 분리돼 있던 요소들을 결합해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모습을 구현했다. 더 두꺼워진 측면 유리 몰딩을 더 짧아진 트렁크 리드까지 확장해 날렵해진 이미지를 구현했고, 전·후면의 조명과 연계된 강렬한 느낌의 라이팅 스트럭처를 갖췄다.

특히 전면부는 개별적으로 분리됐던 기존 K5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랩프 배치 형식을 모두 허물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3세대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3세대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는 기존 K5의 상징이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에서 진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페이스는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로,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K5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대시보드부터 문까지 연결되며 차량 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수평적 가니쉬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감과 개방감을 구현했고, 디스플레이는 클러스터와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까지 끊임없이 연결되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신형 K5는 혁신을 넘어선 혁신으로 진화한 미래형 세단”이라며 “1세대 K5가 대한민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 3세대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차의 뛰어난 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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