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민주당(37.9%→37%) 한국당(31.6%→27.5%) 양당 격차 9.5%p로 벌어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5주차 주중 잠정집계(28~30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고 자유한국당은 3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고 3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39.9%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5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20대, 부산·울산· 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8%p 내린 30.4%로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0% 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30일(수) 일간집계(29.1%)에서 20%대를 기록했고,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20대, 충청권과 호 남, 서울, PK에서 하락했다. 50대, TK와 경기·인천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9%→67.1%)에서 60%대 후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4.9%→65.3%)에서 60%대 중반이 지속됐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9%→37.0%)이 30%대 후반을 유지했으나, 한국당(31.6%→ 27.5%)은 3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으로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6.3%p에서 9.5%p로 소폭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7%p 오른 5.5%로 9월 2주차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선 반면, 바른미래당은 1.0%p 내린 4.4%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8%p 오른 2.1%로 다시 2%대로 상승했고, 민주평화당 또한 0.2%p 오른 1.9%로 2% 선에 근접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p 증가한 14.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30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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