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한옥 여사 발인 엄수, 文대통령 3일장 치른뒤 이날 중 청와대 복귀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찾은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를 마중 나와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정치권 인사의 조문을 받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정당대표들의 조문은 받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홍 공동대표는 자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많이 아프신데 잘 배려를 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병원으로 보내드리고, 책상도 넣어드리는 등 배려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고 홍 공동대표가 전했다.
문 대통령의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이날 오전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엄수됐다. 고별 장례미사에 이어 문 대통령과 유족들은 고인의 운구차를 따라 남천성당을 출발해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도착, 자연 매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양산 하늘공원은 천주교부산교구 신도들을 위한 공원묘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3일장을 치른 뒤 곧바로 청와대로 복귀한다. 청와대 측은 이날 빈소 앞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오늘까지 3일 간(조사휴가)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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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