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개월 연속 불명예 1위, 무당층 ‘민주52% >한국24%’ 샤이보수 개연성 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내년 4월 총선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에 이르는 국민들이 자유한국당 후보를 꼽았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 27~30일 실시한 조사결과보도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49%가 한국당을 지목해 5개월 연속 불명예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민주당(39%) ▲정의당(5%) ▲바른미래당(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9월말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p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1%p 소폭 상승했다.

성별로 남성은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47%) vs 민주당(40%)’, 여성은 ‘한국당(51%) vs 민주당(37%)’로, 여성층에서 한국당에 대한 반감이 더 높았다. 세대별로 ▲19/20대(민주당 41% vs 한국당 48%) ▲30대(27% vs 62%) ▲40대(31% vs 60%) ▲50대(41% vs 44%)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을 가장 많이 꼽았고, ▲60대(46% vs 42%)와 ▲70대 이상(49% vs 28%)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43% vs 한국당 49%) ▲경기/인천(39% vs 50%) ▲충청(36% vs 46%) ▲호남(12% vs 77%) ▲부울경(39% vs 44%)은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을 가장 많이 꼽았고, ▲대구/경북(55% vs 28%) ▲강원/제주(47% vs 40%)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꼽았다.

무당층만 보면 52%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을 가장 많이 꼽았고, 24%는 한국당을 꼽아 무당층의 상당수가 샤이보수일 개연성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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