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캡처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 SBS 방송캡처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지난달 27일 오전에 방송된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다시 걷는 행복 관절의 재탄생’ 편에 자문의로 출연해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과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 고용곤 병원장이 소개한 해당 치료법들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첨단기술을 입은 혁신적인 관절염 치료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걷고 뛰며 무릎 관절은 서서히 노화의 과정을 걷는다. 생활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온 무릎에 어느 날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다. 특히 신체기관 중 걸을 때마다 우리 몸의 하중을 그대로 전달받는 무릎 관절은 퇴행성 변화에 따라 가장 많은 손상을 입는 부위다.

이처럼 세월이 지날수록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은 서서히 닳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은 이렇게 연골이 닳아버려 뼈와 뼈끼리 부딪히게 되면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 연골이 완전이 마모돼 퇴행성관절염 말기까지 진행된 환자의 사례가 먼저 소개됐다. 부부로 산지 47년째 되었다는 사례자 부부는 삶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노래와 춤으로 지금까지 즐겁게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며 심한 무릎통증으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며 하소연했다.

이와 같은 퇴행성관절염 국내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에서 퇴행성관절염으로 발병될 확률은 37.8%로 집계됐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대 골관절염 환자 또한 약 6만 6천여 명으로 2013년보다 무려 14.8% 증가했다. 

이에 방송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의 진행단계별로 시행해볼 수 있는 첨단의술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과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소개됐다.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는 연골 손상이 시작되거나 일정부분 진행된 단계로 염증으로 인한 시큰시큰한 무릎 통증과 계단을 오르내릴 때의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시기에는 손상된 연골 부위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로써 건강한 연골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게 고 병원장의 설명이다.

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염 초•중기 단계는 회복할 수 있는 연골이 아직 남아있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회복치료로써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치료법으로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소개됐다. 이는 초기와 중기를 지나 결국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이르게 되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참기 힘든 무릎통증이 지속되고, 외관상으로 무릎이 퉁퉁 붓고 O자형(오다리)으로 크게 휘어, 결국에는 걷기조차 힘들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크나큰 지장이 생기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무릎 구조에 정확히 맞는 인공관절 수술도구 제작을 위해 첨단 기술을 통해 설계한다”며 “개인 맞춤형 수술도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미세한 오차를 줄여 정확한 위치에 이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세사랑병원의 첨단 의술이 전 세계서 주목받고 있는 사례도 소개됐다. 해당 의료기관은 청도시시립병원서 ‘한•중사랑 관절전문센터’를 오픈하며 실제 진료와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과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등 세계적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된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다시 걷는 행복 관절의 재탄생’ 편은 11월 4일 오전 5시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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