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4분기 Smart 기술 토론회 개최
AI와 빅데이터 기반 전후 공정 분석해 경쟁력 강화

포항제철소는 31일 오후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스마트 기술 토론회’를 열었다.
▲ 포항제철소는 31일 오후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스마트 기술 토론회’를 열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31일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스마트 기술 토론회’를 열었다.

기술 토론회는 제철소 생산부문에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유관 부서장과 엔지니어, AI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본 행사에선 포항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이 발표되고 스마트 新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 구축과 확산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또한, 제선부, 제강부, 열연부가 올해 스마트 팩토리 우수 부서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포항제철소는 철강사업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해 제철소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노황 자동제어기술을 통해 쇳물의 생산량을 높이는 ‘스마트 고로’를 2고로에 이어 3고로에 확대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저원가·고품질의 철강제품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안전, 환경, 경영지원 등 전분야에 걸쳐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직원들의 스마트팩토리 실무 수행역량을 높이고 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불과 몇 해 전만해도 철강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개선점들을 야금학적 관점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후 공정 분석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며 “이제 스마트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과 품질 초격차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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