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방탄소년단(BTS) 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더 파이널]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로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깜짝 등장해 팬들의 SNS 상에서 목격담이 전해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SNS상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 무대의 돌발 팬챈트 응원 후기도 SNS를 뜨겁게 달궜다.

당일 국내외 이슈 커뮤니티 '더쿠'에 "유포리아 같이 응원하자 도와줘 덬들아"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작성되었고 이 내용이 SNS로 퍼져나갔다.

또 일부 팬들은 응원법을 알아보기 쉬운 이미지와 영상으으로 만들어 SNS에서 독려하기도 했다.

콘서트 시작 이후 정국의 유포리아 솔로곡 무대 중 팬들은 이미 약속한 간주 부분에서 "전정국" 7번 연호와 후렴구 "예이예 예이예 예이예"부분을 함께 입 모아 외치는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현장에 있던 팬들은 "순간 울컥했다" " 눈물이 쏟아졌다" 라며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정국 또한 라이브 퍼포먼스 도중 갑작스런 응원에 순간 놀라는 듯 했으나 곧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수십 미터 상공에서 "아미! 이렇게 날게 해줘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란 진심을 전해 두배의 감동을 자아냈다.

유포리아는 투어 기간 내내 별다른 응원법이 없었기에 장기간 아름다운 곡을 들려준 정국의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서 감사함을 보답하는 의미로 팬들이 고안해 의기투합한 것이다.

이에 "유포리아 응원법 너무 행복했어" "오늘 응원 소리 "전정국" "예이예" 들으니 눈물 나오려 하네 고마워요" "정국이가 꼭 들었으면 좋겠다" "함께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등의 후기가 쇄도했다.

정국은 오프닝에서 "파이널 콘서트를 위해 이를 갈았다.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고 말을 보탰고 "콘서트를 하면서 계속 애정이 늘어나고 있다. 일요일 공연이 끝나고 내일이 화요일이 였으면 좋겠다 싶었을 정도로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다음 앨범에는 더 발전해서 에너지를 더해 보답하고 싶다. 오늘 와주신 아미분들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란 엔딩 멘트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개최된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13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며 62일간 월드 투어의 긴 여정의 서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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