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 오름세 멈추고 하락, 한국당, 3주 연속 내림세, 정의 5%대 회복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5주차(10월 28일~11월1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이 2주 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39.6%로 지난 2주간의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보수층, 50대와 60대 이상, 40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20대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1주일 전 금요일(25일) 41.8%를 기록한 후, 28일(월) 39.8%로 하락했고, 29일(화)에도 38.9%로 내렸다가, 30일(수)에는 39.5%로 상승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0.7%p 내린 39.9). 이후 주 후반 31일(목)에도 39.9%로 올랐다가, 11월 1일(금)에는 39.2%로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0.6%p 내린 31.6%로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30일(수) 일간집계(29.1%)에서 20%대를 기록했고,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충청권과 서울, PK에서 하락했다. 보수층, 40대와 50대, TK와 경기·인천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1주일 전 금요일(25일) 31.4%를 기록한 후, 28일(월)에는 32.7%로 상승했다가, 29일(화)에는 32.0%로 내렸고, 30일(수)에도 29.1%로 하락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1.8%p 내린 30.4%). 이후 주 후반31일(목)에는 29.9%로 올랐고, 11월 1일(금)에도 33.4%로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9%→67.2%)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4.9%→66.3%)에서 각각 소폭 상승하며 65% 선을 넘었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9%→37.7%)이 30%대 후반을 유지했으나, 한국당(31.6%→28.2%)은 3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으로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6.3%p에서 9.5%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3%p 오른 5.1%로 9월 2주차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다. 1주일 전 금요일(25일) 5.5%를 기록한 후, 28일(월)에는 5.6%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29일(화)에는 6.0%로 올랐다가, 30일(수)에는 5.5%로 내렸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0.7%p 오른 5.5%). 이후 주 후반 31일(목)에도 4.5%로 하락했고, 11월 1일(금)에도 4.3%로 약세가 이어졌다.

바른미래당은 0.9%p 내린 4.5%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 전 금요일(25일) 5.5%를 기록, 28일(월)에는 4.8%로 하락한 데 이어, 29일(화)에 4.8%로 전일과 동률의 약세가 지속됐고, 30일(수)에도 4.0%로 하락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1.0%p 내린 4.4%). 이후 주 후반 31일(목)에는 4.6%로 상승했고, 11월 1일(금)에도 4.5%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3%p 오른 2.0%로 2%대로 올라섰고, 우리공화당 역시 0.6%p 오른 1.9%로 2% 선에 근접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오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p 증가한 1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8일~11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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