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가 최우선과제로 꼽혀, 20대-진보층-민주당 지지층 ‘권력기관개혁’ 꼽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6명의 응답자는 ‘경제 활성화’와 ‘권력기관 개혁’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의 임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에 집중해야 할 최우선 국정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 활성화’ 응답이 41.1%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이어 ‘권력기관 개혁’(24.0%)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국민통합’(9.8%), ‘공정사회 실현’(9.2%), ‘한반도평화·안보’(7.8%), ‘양극화 해소’(5.4%) 순이었다. ‘기타’는 2.2%, ‘모름/무응답’은 0.5%. 세부적으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호남, 60대 이상과 50대, 40대, 3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경제 활성화’가 1위였고, 2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권력기관 개혁'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은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58.4%)과 부산·울산·경남(44.4%), 대전·세종·충청(43.0%), 경기·인천(39.4%), 서울(37.9%), 광주·전라(30.7%), 연령별로 60대 이상(49.7%), 50대(46.8%), 40대(43.7%), 30대(30.4%),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0.4%), 중도층(45.7%), 지지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층(59.2%)과 무당층(58.3%)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였다. 

한편, 20대(35.5%), 진보층(48.3%)과 민주당 지지층(49.8%)에서는 ‘권력기관 개혁’응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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