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현재 전국시장군수협의회 대표회장이면서 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기초지자체의 현금성, 선심성 복지 경쟁이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의 낭패감과 차등 의식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해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월 14일 수원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축소 개최한 것에 대해 착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염 시장은 감염병과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이 우려될 경우 행사의 개최 여부를 지자체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데 여론에 신경쓰느라 오랜기간 준비한 행사를 일률적으로 취소 내지 축소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경기 북부에서 터진 돼지열병에 대처하느라 경기 남부의 행사마저 취소하는 의사결정 과정은 재고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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