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송철호 시장 당초 예산 설명 기자회견 개최
지방채 또 600억 원 발행키로

11일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내년 당초 예산 설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강경복 기자>
▲ 11일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내년 당초 예산 설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강경복 기자>

 

울산시가 3조8605억 원 규모의 2020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대 등 경기부양과 시민삶의질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분야에 방점을 찍었다. 

송철호 시장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도 당초예산은 "지역경기침체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편성된 정부예산편성 기조에 맞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 재원을운영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송 시장은 밝혔다.

 

◇주요 분야별 예산편성

울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7-bridges사업) 육성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에 430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 132억 원,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원 40억 원을 편성,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센터 건립 10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30억 원, 울산시-ETRI 공동협력사업 26억 원,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 20억 원, 해수자원 기술 연구센터 건립 20억 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기반구축 사업 20억 원 등 미래먹거리 신산업육성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234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67억 원, 자활근로사업 52억 원, 장애인일자리사업 44억 원, 공공근로사업 35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7억 원, 주력산업 우수 기술인력양성 지원사업 5억 원을 편성, 일자리 문제의 종합적인 허브기구인 일자리재단 설립을 위한 예산 25억 원도 포함됐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 기초생활 보장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2320억 원, 생계급여 556억 원, 주거급여 지원 252억 원을 편성 하는 등 보육료 지원 1719억 원, 아동 수당 지원 2788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309억 원, 어린이 예방접종 78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64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35억 원, 구공립어린이집 확충 1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7억4천만 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예산도 더해졌다.

보육로 지원 1719억 원, 아동수당 지원 788억 원, 가정양육사당 지원 309억 원, 어린이 예방접종 78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64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35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1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7억 4천만 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또한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사업 235억 원,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 756억 원, 장애인 콜택시, 코센터 운영 58억 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33억 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4억 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예산 외에도 특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수당 6억 원을 신규로 책정해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했다.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230억 원, 학교 무상급식비 168억 원,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21억 원 등 교육복지를 위한 예산도 포함, 내년부터는 신규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비 지원 17억 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2020년도 당초예산중 사회복지예산은 1조95억(32,2%)으로, 19년 당초 9160억 원 대비 935억 원(10,2%) 증액되어 복지예산 1조원 시대를 맞게 되었다. 살기좋은 생활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SOC 복합화 사업도 본격 추진, 유수지 복합문화 빙상장 건립 38억 원,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29억 원 등 18개 사업에 180억 원을 추가했다.

"도심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으로 이어지다" 45억 원, "울산 중구로다" 41억 원, "네고장 천(川)걸음 이화정마을" 40억 원 등에 371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사업 79억 원 등 도시활력증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된다.

전국체전 대비 시설 개보수비 227억 원,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162억 원, 울산 하이테크밸리(High Tech Valley) 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00억 원, 온산 당월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 35억 원 등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옥동~농소1 도로개설 306억 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 161억 원,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 80억 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50억 원, 동천제방겸용도로(우안제) 개설 43억 원 등 도로망 확충에도 중점 투입한다.

미세먼지 대응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200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1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8억 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47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45억 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지원 6억 6천만 원을 편성하였다.

대왕암공원 조성 40억 원, 매곡공원 조성 43억 원, 학성제2공원 조성 40억 원 등 공원조성 사업도 함께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울산전시켄벤션센터건립에 500억 원,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88억 원을 편성하였다.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회야강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46억 원, 태화,우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4개 사업에 96억 원, 방사능 재난대비인프라 구축에 10억 원,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역시도 정비 및 도로시설물 보수 보강 90억 원,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16억 원, 신호기 및 교통안전표지 유지보수 15억 원 등 안전사고 예방 예산도 강화했다.

송철호 시장은 "어려운 경기속에서도 울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며 내년 예산이 밑거름이 되어 다시 한번 더 울산이 재도약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당초예산은 오는 11일 시의회에 제출되어 제209회 정례회 기간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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