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을 연결하는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이 15일 마무리된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산읍까지 9.2㎞ 구간을 15일 개통하면서 전체 21.5㎞의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통하는 서생면에서 온산읍 구간은 2009년 4월 공사를 시작해 10년여 만에 완공했다. 전체 사업비는 2천98억원이다.

도로 형태가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지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 도로로 신설했다.

4차로 도로가 신설되면서 통행 시간은 기존 28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운행 거리도 15.8㎞에서 9.2㎞로 줄어든다.

국도 31호선 부산∼울산 4차로 신설사업은 5천259억원을 들여 21.5㎞ 구간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랑리(5.8km, 1천248억원) 구간을 2014년 12월 개통했고, 부산 기장군 임량리∼울주군 서생면(6.5㎞, 1천913억원) 구간은 2018년 3월 개통했다.

이번에 울주군 서생면∼온산읍 9.2㎞ 구간을 개통함으로써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노치욱 부산국토청 도로계획과장은 "국도 31호선 도로 개통으로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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