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사천·남해·하동) “우리사회 균형 발전위해 노력할 것...정치 풍토 쇄신해야”
김용진 (경기 이천) “경제 관료로서의 역량 발휘해 경제 살릴 것”
김학민 (충남 홍성·예산) “과학과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 발전 이룰 것”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영입한 황인성, 김용진, 김학민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권규홍 기자>
▲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영입한 황인성, 김용진, 김학민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권규홍 기자>

2020 총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세 곳에 공천할 인사 세명의 입당식을 열였다.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민주당 입당식에는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의 입당식이 열렸다.

이들의 입당식에 앞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그 동안 경기 이천, 충남 홍성·예산, 사천·남해·하동 지역은 민주당에 있어 취약지역이라는 평가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 지역들은 잠재력이 충분한 곳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시 많은 변화를 가져올 지역이다. 당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훌륭한 후보들과 같이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인재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인성(사천·남해·하동) “도시와 농촌이 활력 잃고 있어...사천·남해·하동 변화시킬 것”

먼저 경남 사천.남해.하동에 전략공천 된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국민의 걱정을 풀어줘야 할 정치가 국민의 걱정 만들고 있다”며 “저는 우리정치에 요구되는 덕목은 합의정신과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그 가치를 실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과거를 뒤로하고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우리 정치의 풍토를 쇄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시대에 맞춰 늘 변화를 해온 우리 국민들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 지방 자치 분권을 위해 온 열정 바쳐나가겠다. 우리 시대는 지금 양극화과 고령화, 청년들의 취업난 등 각종 문제로 국민들이 힘들어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지형도 어렵다. 이제는 반드시 생존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수석은 “여전히 정치권에는 이념적 프레임으로 국민을 가르려하는 세력들이 있다. 그들과 맞서서 싸워야 한다”며 “제 고향 사천, 남해, 하동은 도시와 농촌이 활력을 잃고 있다. 삶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그간 정치인들이 오랫동안 지역을 쇠퇴시킨 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사천·남해·하동을 변화 시키겠다. 정치가 바뀌면 문이 열린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가진 정의, 공정, 평화, 실현을 위해 입당 하기로 했다. 그 길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진 (경기 이천) “수도권 끝자락 이천시...미래와 지역 발전 위해 뛸 것”

이어 마이크를 잡은 경기 이천 지역에 전략공천된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그간 지인들께서 걱정과 기대 당부와 격려를 주셨다. 그러나 걱정의 소리가 많았다. 왜 그 험난한 길을 가려고 하느냐. 행정과 정치는 다르다. 공무원 관료가 무엇을 하겠느냐는 소리가 많았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에게 당부하는 목소리 많았다. 좌우를, 여야를 떠나야 한다. 진영 논리에 매몰되지 마라. 정치에 휘둘리지 마라. 국민의 고단한 삶을 살펴야한다는 조언들이 많았다”며 “제 전공을 살려 경제 분야에 산적한 난제들을 차근차근 풀어 나갈 것이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차관은 “일자리 정책을 가지고 정치권에서 가짜냐 진짜냐 하면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치권은 절박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제는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준엄한 국민들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국민들의 명령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 미래를 향해 달리겠다. 경제를 살리고 희망의 초석을 놓는데 힘을 다하겠다. 30년간 공직에 있었다. 재정 관료로서의 경험을 살려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다”며 “이천시는 수도권 끝자락이다. 이제는 한계에 이른 이천의 미래에 대해 걱정들을 많이 하신다. 기재부 차관이 정치한다고 지역에서 기대하고 있다. 집권 여당이 이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나서줘야 한다. 이제는 집권여당의 일원으로 이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황인성, 김용진, 김학민 후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권규홍 기자>
▲ 황인성, 김용진, 김학민 후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권규홍 기자>

김학민 (충남 홍성·예산) “세계적 모범 국민에 맞춰 정치 변화 시킬 것”

마지막으로 충남 홍성.예산에 전략공천된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역시 “정치라고 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정책 전문가, 조언가로서 그동안 집적 정책을 다루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것을 실행하는 정치인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기름유출 사태였던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태를 우리 국민들을 정상화 했다. 이런 소중한 경험들에서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느꼈다”며 “농업시대, 공업시대를 거쳐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느끼고 있다. 위대한 국민에 맞는 위대한 국가가 되어야 하는데 그 걸림돌은 정치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모범을 달리고 있는데 정치는 그렇지 않다.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홍성·예산은 도청 소재지지만 쇠퇴하는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에서 발걸음을 돌릴수 없다. 충남은 홍성과 예산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 지금까지 처럼 해선 안된다. 전문가가 충남 도정과 한 팀이 되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경제 현장에서 뛰어왔다. 18개 테크노 파크, 과학 특구등의 설립에 참여했다. 과학과 산업을 통한 지역 혁신 정책을 그동안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 이러한 한국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제는 정치가로서 하나하나 풀어갈 각오로 이 자리에 서 있다. 여러 의원들과 정부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모범을 다해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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