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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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최양화 기자] 방송은 ‘정릉 아리랑시장’ 골목식당들의 본격적인 솔루션 진행 과정이 그려졌다.

수제 함박집에 대한 솔루션은 필동 함박집이 나섰다.

필동 사장님 3인방은 직접 시식하며 “싱겁다”는 평가를 내놓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급 비법과 특제 소스를 활용한 신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필동 함박집에서 제안한 트러플 오일이 가미된 청양크림 함박 메뉴를 맛본 백종원은 “이건 끝장”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수제 함박집 사장님 또한 “맛있다”며 그 맛을 인정했다.

책정 가격을 묻자 언니 사장은 "2만원?"이라고 한 후 백종원이 말이 없자 "호박전을 더 넣을 수 있다. 전 맛있다"고 백종원을 말로 설득하려고 했다.

사장이 준비했다던 경쟁력을 묻자, 사장은 손두부를 강조했다.

유명 전집과 치열한 경쟁을 하기엔 아직 이 집만의 경쟁력은 보이지 않았다.

백종원은 손두부 외의 다른 경쟁력을 물었고, 사장은 애매한 대답만 나열했다.

경쟁할 상대 가게에 대한 크기와 개수도 잘 모르는 듯 해보였다.

지짐이집은 험난한 솔루션을 예고했다.

자매 사장님은 전집 투어를 진행한 후 2만원짜리 모둠전을 내놓았고, 백종원은 “이 집만의 경쟁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언니 사장님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지만, “전은 맛있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백종원은 “간절함이 안 보인다. 솔직히 이렇게 장사하면 반 년도 안 돼 망한다”고 일갈했다.

백종원은 "두 사람이 배고플거 아니냐. 두 사람한테 유명한 전집을 알려줬으면 비교해봤을 것 아니냐. 그 집전이랑은 다르다. 그집 전은 센불에서 기름을 많이 한다. 전을 몇번이나 부쳐본 사람들은 안다"며 "그 전에 구성은 뭐고 그런 것들은 최소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건 아니다.

이러면 반 년도 못 간다.

절대 성공 못하고 오래 못 간다"고 혹평했다.경쟁력을 가진 모둠전 구성에 대한 깊은 고민도 없는 모습에 백종원은 "이건 아니잖아요, 이러면 반년도 못가"라면서"절대 성공 못 한다, 오래 못 가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유명 전집을 보고 긍정적인 자극을 얻길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 한 모습에 실망한 것이다.

백종원은 "다시 하세요, 이건 아니에요"라면서 "직접 찾아요, 내가 떠먹여줄 수 없다, 사장이 안 해서 그런다"면서 "방법을 모를 뿐, 난 길만 잡아주겠다"며 충분히 요리 내공이 있는 사장이기에 직접 답을 찾길 바랐다.

백종원은 "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기운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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