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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최양화 기자]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12회’에서 이방원(장혁)과 이성계(김영철) 사이의 길이 끊어지고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됐다.

방송에서 이방원(장혁 분)은 이성계(김영철 분)를 찾아갔지만 끝까지 자신을 시험하는 아비의 모습에 뜻을 확실히 세웠다.

“반드시 살아남으라”는 이방원의 포효와 함께 난은 시작됐다.

이방원이 목표가 남전(안내상 분)이 아닌 나라임을 알게 된 이성계도 황급히 환궁길을 떠났다.

남전은 어명을 빙자해 대군들을 불러들였고, 이방원과 이방간(이현균 분)은 함정임을 알고도 명을 따랐다.

돈의문 밖에 선 이방원을 먼저 공격하기 위해 남선호(우도환 분)가 금군을 이끌고 나왔으나 치밀하게 준비한 이방원을 막지 못했다.

결국 남전 무리는 간적이 됐고 이방원은 왕이 될 명분을 얻었다.

장혁은 왕의 인정과 아비의 칭찬을 바라는 간절함을 눈빛만으로 전달했다.

깜박임 없는 눈동자에서 갈망과 의지, 고뇌하는 감정을 모두 드러내며 ‘피의 군주’라 불리는 이방원이라는 캐릭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장혁만의 이방원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서휘는 “내가 네 아비를 죽이고 여기서 나는 죽는다. 우리의 끝은 여기인 것 같다”하면서 칼을 들게 됐고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 칼끝을 향했다.

선호는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남전은 서휘에게 “인정하마. 내 세상 네가 무너뜨렸다. 허나 그 세상의 시작과 끝은 나다. 날 죽여라”고 하며 칼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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