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애니메이션을 게임으로 즐기는 듯한 몰입감
탈 것 시스템 구현으로 수집욕 자극
이동 중 공격, 스킬 사용 불가능한 전투시스템은 아쉬워

지스타 넷마블 부스 <사진=김윤진 기자>
▲ 지스타 넷마블 부스 <사진=김윤진 기자>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14일 개막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신작 <제2의 나라> 시연대를 마련했다.

제2의 나라 타이틀 <사진=김윤진 기자>
▲ 제2의 나라 타이틀 <사진=김윤진 기자>

 

<제2의 나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와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합작한 <니노쿠니>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니노쿠니>는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지브리의 작화를 게임 속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 팬들도 주목한 작품이다.

<제2의 나라>는 원작의 턴제 전투시스템 대신 일반적인 MMORPG 전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버전에서는 몬스터와의 전투, 세 개의 지스타 전용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지스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 가지 이벤트 <사진=김윤진 기자>
▲ 지스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 가지 이벤트 <사진=김윤진 기자>

 

<제2의 나라>는 주인공이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모 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킹덤’이라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른 유저들과 협력, 경쟁하며 길드를 발전시키는 소셜 시스템, 다양한 정령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이마젠’ 시스템이 특징이다.

기자가 체험해 본 <제2의 나라>는 캐릭터와 배경 연출이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다만 MMORPG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전투시스템은 아쉬웠다.

 제2의 나라 인게임 화면<사진=김윤진 기자>
▲  제2의 나라 인게임 화면<사진=김윤진 기자>

 

먼저 초기 플레이 화면을 살펴보면, 지브리 애니메이션 안의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가 퀘스트를 터치하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이동하거나, 특정 지역들에 한해 텔레포트가 가능했다.

전투는 몹 주변에서 공격이나 스킬 버튼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타겟팅되는 시스템이었다. 이동 중 공격이나 스킬 사용은 불가능했으며, 아이템 드롭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탈 것 중 하나인 '우다닥'  <사진=김윤진 기자>
▲ 탈 것 중 하나인 '우다닥'  <사진=김윤진 기자>

 

일부 보이스에 한국어 더빙이 이뤄져 있는 점은 게임의 몰입감을 더했다. ‘탈 것’ 시스템이 있어 개성 있는 디자인의 몬스터들을 타고 더 빠른 이동도 가능했다. 지스타에서 구현된 탈 것은 로봇 ‘범피’와 고양이 ‘우다닥’ 두 종이었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제2의 나라> 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A3: STILL ALIVE>의 시연대도 준비했다.

인 게임 애니메이션 <사진=김윤진 기자>
▲ 인 게임 애니메이션 <사진=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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