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MOBA·RPG 조합, 성장시스템 독특
몬스터 공략 시 여러 전략 시도해볼 수 있어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14일 개막했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에 B2B 부스를 열고 <로얄크라운>, <베리드스타즈>, <엑소스 히어로즈>, <크로스 크로니클> 등 신작 4종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로얄크라운>은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한 서바이벌 MOBA다. 북유럽 신화 모티브 및 동화풍 그래픽과 RPG식 장비 파밍, 요리, 제작 등 콘텐츠가 특징이다.

<로얄크라운>은 이번 지스타에서 ‘훈련 모드’로만 체험할 수 있었다. 기자가 직접 시연해보니, 배틀로얄과 MOBA, RPG 게임을 조합한 듯한 인상이었다.

캐릭터 선택화면 <사진=김윤진 기자>
▲ 캐릭터 선택화면 <사진=김윤진 기자>

 

게임은 선택화면에서 15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고른 뒤, 본 게임에 돌입하면 <배틀그라운드>처럼 비행선에서 적절한 시점에 ‘낙하’ 버튼을 터치해 상륙하며 진행된다. 이후 필드에 있는 몹들 공략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대전 모드에서는 주요 몹들을 두고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낙하할 때는 카메라를 회전해 주변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지상에서는 카메라 회전 등 시점 변경은 불가능했다.

현재 캐릭터는 무료, 유료 캐릭터로 구분돼 있었다. 이에 대해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과금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추후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 게임 화면 <사진=김윤진 기자>
▲  인 게임 화면 <사진=김윤진 기자>

 

필드 내 몬스터들은 <리그오브레전드>처럼 맵 곳곳에 존재한다. 몬스터들은 난이도에 따라 레벨이 설정돼 있으며, 초기에는 고레벨 몬스터를 공략하기 쉽지 않다. 이에 쉬운 몬스터부터 찾거나, 카이팅하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등 컨트롤이 요구된다. 여럿이서 게임을 즐긴다면, 초반부터도 고레벨 몬스터 파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투 시 일반 공격은 자동으로 이뤄지며, 스킬은 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 몬스터는 캐릭터와 일정 거리 멀어지면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몰아서 여러 마리를 공략하기는 어렵다.

로얄크라운 지역맵  <사진=김윤진 기자>
▲ 로얄크라운 지역맵  <사진=김윤진 기자>

 

이밖에 타 배틀로얄 게임처럼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위험지역’이 생기거나, ‘자기장’이 발생하는 등 시스템도 적용돼 있었다. 파밍을 끝낸 뒤 안전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탈 것' 버튼을 터치해 몬스터를 타고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

플레이어들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도 있었다. 이는 추후 랭크 게임을 도입하고, 티어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로얄크라운>은 내년 상반기 PC와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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