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키움증권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하지만,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을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7천 원을 제시했다.

한국전력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5조9천 억원, 영업이익 1조 2천400 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3%, 11% 감소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덜 더운 여름과 제조업 경기둔화로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감소해 매출액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으로 봤다.

또 이종형 연구원은 “연초 예정되었던 계획예방정비 외에도 5월 한빛 1호기 연출력 급증, 7월 한빛 4호기 대형공극 발견 등의 문제로 일부 원전의 점검이 확대되면서 예방정비일수가 예상보다 증가해 원전이용률이 하락“한 것도 부진한 실적을 낸 원인으로 봤다.

또 진행중인 예방정비 일정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원전이용률은 개선되기 어려워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봤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