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판매·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해외 자동차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은 작년 같은 달 대비 생산 7.9%, 내수 2.1%, 수출 1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내수의 경우 기아차를 제외한 모든 업체에서 감소하면서 전체 내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2.1% 감소한 15만7461대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 단종에 따른 소형 세단 판매 부진과 그랜저·GV80 등 신차 대기수요 증가로 판매가 2.1%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신형 코란도의 호성적에도 경쟁업체들의 신차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20.2%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경우 경차시장 축소에 따른 스파크 판매 부진에 전년도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일부 차종 공급 중단·신차 부족이 겹쳐 가장 큰 폭인 22.7%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만 셀토스의 신차효과와 K7·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판매호조세에 힘입어 2.3%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SUV와 친환경차의 수출호조 지속에도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10.2% 감소한 20만8714대가 수출됐다.
수요 위축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로이터통신은 11일 중국 내 자동차 판매가 16개월 연속 줄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 줄었다고 발표했다. 경제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이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45.6% 폭락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급성장했으나 올해 들어 보조금이 줄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각각 3개월,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친환경차는 내수에서 수소차의 약진에도 전기차의 물량 부족으로 11.6%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이 호성적을 거뒀지만 물량 부족을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친환경차 내수 실적은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의 8.6% 차지했다.
북미 지역에서의 수출이 성장하며 감소세를 둔화시켰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며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각각 41.9%, 85.8% 증가해 친환경차 전체로는 8.2%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의 부진은 국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아사히신문은 13일 일본의 7개 대형 자동차 제조사 중 도요타를 제외한 6곳이 올해년도 실적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게 수정했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엔고 현상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저조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미쓰비시는 북미와 중국, 호주 등에서 판매부진이 겹쳐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은 82.0%, 순이익은 95.0% 감소했다. 스즈키도 상반기 인도시장의 판매부진으로 영업이익은 40.2%, 순이익은 41.8% 줄었다.
닛산은 해외시장에서 고전뿐만 아니라 신차투입 지연과 카를로스 곤 회장 축출 이후 르노와의 경영권 갈등도 더해져 수요·공급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순이익이 전년 대비 66% 줄어든 1천100억 엔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1천700억 엔에서 600억 엔이나 낮은 수준으로 2010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의 경제 사정에 따른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생산 차질이 국내외 업계 전반에 부진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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