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 KBS1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폴리뉴스=최양화 기자] 15일 방영 된 KBS1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이주실이 함께했다.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약 200여 편 가량의 많은 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이다.

이주실은 1944년생으로 나이는 76세이다.

2019년에 개봉한 작품만 총 3개로 영화 ‘사바하’, ‘기방도령’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있다.

그녀는 1964년 21세에 데뷔해 55년 동안 왕성한 연기활동을 하였다.

이창호 씨와는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탈북청소년을 상대로 연극을 통한 심리치료를 도우며 인연을 맺게 됐다.

방송에서 이주실은 유방암 말기 판정 이후 ‘안성 한겨레 중고등학교’에서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해 교편을 잡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약 9년 전 갑자기 사라져버린 북한 이탈 청소년 이창호 씨를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이주실과 두 MC는 2006년 그녀가 수업을 했던 당시의 사진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그 때를 회상하며 그녀는 “즐거웠어요, 행복했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방송에서는 탈북 이후 어떻게 이 학교로 오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가장 먼저 탈북 이후 대한민국에 들어오게 되면, 난민 신청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원에서 3개월간 정착 교육을 받게 된다.

그 이후에는 개인적인 선택에 따라 학교로 가게 된다.

본인이 원할 때 한겨레 중고등학교로 오게 된다고 한다.

학교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일반 학교의 정규수업을 진행하지만, 탈북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학습 수준의 공백기가 많기에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때로는 북한 언어를 활용해서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한다고 한다.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기에, 그 마음을 녹이는 과정으로 연극 심리 치료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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