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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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김민준 기자] 16일 오후에 방송된 tvN'날 녹여주오'에서는 마동찬 (지창욱 분)을 괴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칼을 몸으로 막은 고미란(원진아 분)의 생명이 위험해져 마동찬이 괴로워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냉동됐다가 20년 만에 깨어난 냉동인간이자, 자신감 만렙의 예능 PD 마동찬 역을 연기한 지창욱. 능청스러운 연기 덕분에 20년간 잠들어 52세의 나이에도 젊음이 박제된 독특한 캐릭터가 한층 설득력을 갖게 됐다.

그런가 하면, 이형두(김법래)와의 갈등이 부각되는 후반부에서는 무게감 있게 극을 이끌어 시청자들을 이야기에 몰입시켰다.

지창욱의 진가는 로맨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고미란(원진아)에게 보여준 다정한 눈빛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표정은 물론이고 나하영(윤세아)과의 애틋 로맨스 또한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역시 믿고 보는 멜로 장인”이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원진아는 당차고 야무진 또 다른 냉동인간 고미란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브라운관을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채웠다.

졸지에 20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24살의 취준생에서 44살의 냉동인간이 된 혼란스러운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했고, 찰나의 장면에도 캐릭터에 대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지창욱과의 달달한 로맨스 케미는 많은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했다.

방송에서 앙심을 품은 이형두의 수하 테리킴(윤주만)과 마주한 아찔한 상황을 그녀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게 된다.

고미란이 마동찬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져 대신 칼을 맞았다.

마동찬은 미란을 데리고 응급실을 향했다.

뒤이어 미란의 가족들이 소식을 듣고 응급실에 왔다.

황갑수(서현철 분)박사는 미란은 저체온으로 수술이 불가능 하다고 했다.

미란도 냉동인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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