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로고 <사진=디오 제공> 
▲ 디오 로고 <사진=디오 제공>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주자 디오가 미국 대형 치과 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디오 미국법인은 “지난 주 디오가 그 동안 개발해 온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에 5년 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3,750 만 달러(약 450 억원)이다”고 밝혔다.

디오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지난 8월 말 5 천만 달러(약 600 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디오 미국법인은 본 대형 치과 네크워크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디오가 개발한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Digital Denture with 3D Printer)을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이는 구속력이 있는 양자 간 협약으로 향후 합작법인으로의 공급을 통한 5년 간 매출은 약 9천 750 만 달러(약 1천 170 억 원)로 예상된다. 설립할 합작법인은 디오가 51%의 지분을 보유하며, 올해 12월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의 계약과 약정은 당사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5년 간 총 1억 3천 5백 만 달러(약 1천 620 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돼 해외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뿐만 아니라 급성장 중인 중국 또한 주요시장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년에 걸쳐 중국에서의 성장 기반을 닦아왔으며, 그 일환으로 상해, 심천, 성도 등 핵심 시장에서 디오나비를 론칭하고, 1급 대도시와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직접 및 간접 영업을 하고 있다.

올해 중국 내 매출 중에서 디오나비 매출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 계약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약 480%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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