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18.4℃
  • 흐림강릉 21.9℃
  • 서울 19.9℃
  • 대전 24.0℃
  • 대구 23.2℃
  • 흐림울산 24.1℃
  • 광주 21.7℃
  • 흐림부산 25.6℃
  • 흐림고창 22.5℃
  • 제주 26.2℃
  • 흐림강화 19.1℃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4.1℃
  • 흐림강진군 22.6℃
  • 흐림경주시 25.7℃
  • 흐림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이한열 후배’ 연세대 학생들, 홍콩시위 지지 기자회견 "홍콩민주항쟁은 부마항쟁,광주항쟁"

홍콩 시위 희생자와 연대하는 의미의 검정색 옷, 마스크 착용
‘Liberate Hong Kong(홍콩을 해방하라)’'
“한열 선배를 둔 연세대 학생으로서 홍콩 시민들 외면 못 해”
연세대 학생회관 2층에 레넌벽 설치
서대문경찰서, 재물손괴 혐의로 현수막 훼손 사건 수사 중

최근 여러 대학 캠퍼스에서 홍콩지지 시위 대자보를 두고 중국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의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18일 “홍콩 항쟁은 정당하며,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해 승리를 이뤄낼 것”이라며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홍콩 행정부의 폭력을 규탄하는 의미로 ‘침묵 행진’에 나섰다.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 한국인 대학생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 등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항쟁은 너무나도 정당하며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우리의 활동은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Liberate Hong Kong(홍콩을 해방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연세대 정문에서 학생회관까지 침묵 행진을 진행했다. 홍콩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일부 참여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의 희생자들 및 홍콩 시민들과 연대하는 의미로 검정색 계통의 옷을 입고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집회 참가자들은 “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는 지지받아 마땅하다”며 “이들의 민주항쟁은 우리나라의 부마항쟁과 광주항쟁, 그리고 이한열 열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홍콩 시위대는 ▲송환법 철회 ▲경찰의 강경진압을 조사할 독립위원회 설치 ▲체포된 시위 참가자 전원 석방 및 불기소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어 “목소리 낼 권리마저도 박탈당한 홍콩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대자보를 찢고 현수막을 철거하며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이들에게 맞서겠다”며 “국익과 정치적 문제라는 핑계로 홍콩의 진실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권력자들의 침묵과 다른 침묵으로 홍콩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외쳤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영규 씨는 “같은 사람으로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생각했을 때, 그리고 이한열 선배를 둔 연세대 학생으로서 자유와 민주의 열망으로 투쟁하는 홍콩 시민들을 외면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학생들은 홍콩 시민들과 연대한다는 의미로 학생회관까지 침묵 행진을 진행했다. 오후 3시경 행진을 마친 학생들은 연세대 학생회관 2층 기둥에 홍콩 시위지지 포스트잇을 붙일 수 있도록 레넌벽을 설치했다.

설치된 레넌벽에는 한국 학생들과 홍콩 학생들이 홍콩 시위대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홍콩항쟁에 승리를' '한국인들은 홍콩 민주항쟁과 함께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적었다.

앞서 연세대에선 12일 붙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재물손괴 혐의로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 대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실명이 중국 소셜 네크워크(SNS)에 무차별적으로 올라가 여러 가지 인신공격에 가까운 중국인들의 리플이 달리는 등, 홍콩 시위를 둘러싼 한국 대학생들과 중국 유학생 간 갈등은 더욱더 격화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창간특집 20대 상임위가 남긴 과제] 보건위, '공공의대법' ‘지역사회통합돌봄’ ‘낙태 폐지법’ 등 과제남겨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공공의대 설립법)’이 20대 국회 통과에실패했다. 20대 국회 막판 코로나19 창궐로 의료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지자 보건위에서 ‘공공의대 설립법’ 국회 통과를 추진했지만 심사 보류로 끝났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에 입학하면 입학금 및 수업료, 교재비, 기숙사비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모두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대신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위반 시 의사면허가 취소되며 10년 내 재발급 금지된다. ‘공공의대 설립법’은 2018년 폐교된 서남 의대 정원을 토대로 감염, 응급, 외상, 분만 등 공공의료 전문가를 배출해 의료 인력의 심각한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발의됐다. 또 코로나19가 가져온 공공 의료 인력의 필요성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좁히자는데 의미를 뒀다. 공공의대는 이용호 의원이 서남대학교 폐교 대안으로 최초제안했으며 이후 민주당과 보건복지부가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 설립을 발표했다. 당시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공공의대법을 대표 발의하고 이용호 의원이 공동발의 하면서 법안 통과를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차기 WTO 사무총장 입후보··· “국제공조체제 복원·강화”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선출에 출마한다.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유 본부장이 입후보하는 것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WTO 사무총장을 맡은 로베르토 아제베도 총장은 임기만료 1년 전인 오는 8월 31일 조기 사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유 본부장의 출마 배경에 대해 “정부는 최근 보호무역조치 확산 및 다자체제 위상 약화로 어려움에 처한 국제공조체제를 복원·강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와 국익 제고에 중요하고, WTO 중심 안정적 국제교역질서를 기반으로 성장한 통상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국내 인사의 입후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한국이 WTO 체제로 구축된 통상규범과 교역질서 속에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성장한 만큼, 이제는 우리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WTO 교역질서와 국제공조체제를 복원, 발전시키는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 본부장이 지난 25년간 통상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현직 통상장관으로, 차기 WTO 사무총장에 적합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