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서울 내 공급 감소 우려
강북 미아동‧용산 효창동‧서대문 남가좌동 등에 분양 물량 예정

꿈의숲 한신더휴 투시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 꿈의숲 한신더휴 투시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서울 부동산 시장 내 주택공급 감소 우려와 함께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부분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더 높은 가격에 다시 내놓고 있고, 매수자는 적은 선택지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계약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마지막 주 서울 내 공급이 이뤄지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항상 수요가 많은 지역인데다 최근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 심리까지 작용해, 공급 단지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신공영은 22일 서울 북서울 꿈의숲 옆에 들어서는 ‘꿈의숲 한신더휴’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꿈의숲 한신더휴는 지하 4층~지상 11층, 6개 동,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5~84㎡,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미아사거리역에는 최근 착공에 들어간 동북선 경전철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향후 왕십리 등 서울 도심권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송중초가 아파트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영훈국제중, 영훈고, 신일고, 창문여고 등의 학군이 가깝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등의 시설이 자리해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에서 4번째로 큰 북서울 꿈의숲(약 66만㎡)이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1999만 원이며, 전 세대 9억 원 미만 분양가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당해지역) 청약을 진행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일대에 ‘효창파크뷰데시앙’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4층, 7개 동, 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별로 ▲45㎡ 8가구, ▲59㎡ 42가구, ▲84㎡ 28가구 등 총 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효창공원이 단지 앞에 자리하고 있다. 교육시설은 청파초가 인접해 있고 선린중·고, 배문중·고, 숙명여대 등도 가깝다.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했으며 오는 27일 1순위(당해지역) 청약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기타지역), 29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금호산업도 ‘DMC 금호 리첸시아’의 견본주택을 2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2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현재 추진 중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준공 막바지에 있는 월드컵대교(오는 2020년 예정)가 개통되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수색점,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다. 혁신학교인 가재울초교가 단지와 인접해있고 가재울중, 가재울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단지에서 반경 1km 이내에 10여 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 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중 40%는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청약접수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12월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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