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
올해 6월 독도에서 본회의 개최로 독도수호의지 다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지방자치 분권 실현에 헌신
지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
지방자치와 분권의 실현, 합리적인 정책대안 마련 및 시행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이에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를 표방하면서 경북도민이 거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새로운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며 경상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다. 폴리뉴스가 장경식 의장을 만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먼저 위덕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을 축하한다.
지난 9월 18일 경주 위덕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수여식에 이철우 도지사과 동료 도의원을 비롯해 언론기자, 장애인계, 노동계단체, 지역구 주민 등 정말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 주셔서 매우 고마웠다.
위덕대학교에서 자랑스러운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저에게 준 것은 동료 도의원과 함께 손발을 맞춰 지역 발전과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라는 명령이라 생각한다. 박사학위를 받은 만큼 이에 걸맞은 역할과 사명감으로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 하고자 한다.
- 그간 도의회 의장으로서 활동에 대해 소회한다면.
제11대 도의회가 지난해 7월 5일에 개원해 벌써 1년 6개월을 향해 가고 있다. 저는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영광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오직 도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면서 오늘까지 달려왔다.
이번 11대 도의회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역대 보수당 중심의 절대 다수당에서 벗어나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대거 당선됐고 초선의원들이 많이 당선돼 가장 다양한 의회로 출범했다. 개원 당시 의원들의 다양한 색깔과 개성으로 주변으로부터 많은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도의회는 소속정당과 지역을 떠나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상호 협력하고 정책으로 경쟁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생각한다.
동료의원 한분 한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은 충분한 협의와 대화를 하면서 도의원 개개인이 본연의 책무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고단하고 힘든 삶 모두를 헤아리기에 부족하고 아쉬움도 많았던 것 같다. 지난 시간을 성찰하면서 겸허한 자세로 깊이 생각하고 더 멀리 바라보면서 풍요롭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자 한다.
- 기억에 남거나 뜻깊었던 일이 있다면.
지금까지 크고 작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노력과 자연재해 현장을 찾아 도민들을 만났던 일들이 떠오른다. 또 4년 만에 올해 6월 독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한 것과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과의 친선교류도 기억에 남는다.
저는 지난해 8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고, 협의회의 현안사항인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자치 입법권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분권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을 만나 자치분권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회의장과 국무총리를 만났으며, 31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영남권 5개 시도의회 정책토론회를 경주에서 개최해 시·도 의원님들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또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다닌 것이 기억에 남는다. 지난해 장기적인 폭염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의성군 소재 축산농장과 지난해 태풍 ‘콩레이’의 침수피해를 본 영덕 강구시장 그리고 올해 태풍 ‘미탁’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본 포항의 여러 지역을 찾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