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수)

  • 구름조금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19.9℃
  • 구름많음서울 23.2℃
  • 흐림대전 22.8℃
  • 흐림대구 22.3℃
  • 흐림울산 21.2℃
  • 흐림광주 21.8℃
  • 흐림부산 22.1℃
  • 흐림고창 22.9℃
  • 제주 21.4℃
  • 구름많음강화 22.9℃
  • 흐림보은 21.4℃
  • 흐림금산 21.8℃
  • 흐림강진군 23.7℃
  • 흐림경주시 21.0℃
  • 흐림거제 22.3℃
기상청 제공

폴리경제인터뷰

[편집국장이 만난 사람]'경북도청 최연소기술사', 신도시 산파 되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안종록 사장의 도청 신도시 비전
'전국 최고의 녹지율, 최초의 민간전문가 채용' 기록
"경북도청 이전 사업의 성공은 신도시가 '화룡점정'"

                                                                                                                                                - 경상북도는 지난 2016년 3월 장장 35년간의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시 풍천면‧ 예천군 호명면 10.966㎢일원에 새 청사를 준공하는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 결실은 300만 경북도민이 부지 선정을 위해 겪었던 적잖은 갈등을 헤치고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값졌으나 또 다른 시련과 도전의 시작이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27년까지 2조2천억원을 투입해 수용인구 10만명을 유치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민의 혈세와 자존심이 걸린 이 대역사의 중심에 선 주역들의 신념과 역량에 안팎의 시선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종록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을 최근 예천의 공사 집무실에서 만나 도청 신도시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이력서를 보니 신도시 건설의 주요 시점과 경력이 겹치는 점이 눈에 띄었다. 경북도청 최연소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력과 무관치 않다고 보이는데.                                                                    과찬이다.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자리를 맡은 건 전적으로 과분한 발탁과 선후배, 동료들의 협조와 희생의 덕분이었다. 말씀 대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지정'('10. 5. 4), '신도시건설사업 개발계획 승인'('12. 2. 29)의 시기 동안 경북도 도시계획과 과장(‘09. 2~’10. 1), 도청이전추진단 단장(‘10. 1~’10. 8)을 맡았다. 대역사의 톱니바퀴에 끼인 듯한 엄청난 압박감도 컸던 만큼 팀웍으로 헤쳐왔다는 자부심은 뿌듯하다.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의 산증인'이란 주위의 평가가 실감나는데 현재까지 기관 이전, 인구 유치, 주택 공급을 중심으로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말씀대로 인구가 없다면 신도시의 성공도 없다. 따라서 1단계 사업으로 행정타운조성 완료('10~'15)에이어 도청과 교육청 이전('16. 3) 등 대구 소재 경북 관할 107개 이전 목표 기관단체 중 경북경찰청('18. 7) 등 45개가 이전완료했으며 11개 기관이 공사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19년 6월말 주민등록상 6095세대, 1만5691명에 이어 현재 상주인구는 2만760여명으로, 특히 30~40대가 주축을 이루는 역동적인 도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주여건도 1단계 공급계획 1만285세대가 완료, 공동주택 10개 단지 7749세대가 준공돼 현재 6633세대의 입주를 마쳤다. 

현대의 도시는 신(新), 구(舊) 구분 없이 '어메니티'(amenity), 즉 쾌적성과 경관이 정주여건 중에서 우선시 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몇가지 기록을 통해 2단계 사업에서 사장님의 어메니티 중시관이 특히 옅보이는데.                                                                                                                          그건 저의 판단과 결정이 아니라 공사 전체의 오랜 모색과 고심의 성과물이다(웃음). 경북도청 신도시의 자랑 중 하나는 전국 최고의 녹지율(31.2%)을 가진 친환경 녹색도시라는 점이다. 61곳의 공원은 인공호수인 호민지, 수변공원 등 각종 테마형으로 계획되어 있고, 가까운 거리에 하회마을, 병산서원이 있어 경북도청 신도시는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품고 있다. 또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건축 디자인의 방향과 지침에 대한 자문·조정 역할을 하는 ‘건축 코디네이터’(김영준 와이오투도시건축 대표, 건축가)를 위촉했다. 이 같은 시도를 통해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은 디자인특화단지, 호민지 등 다양한 건축 디자인 개선과 특화시설군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자문·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이를 통해 신도시 내 건축물의 미적 품격을 높인 명품관광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 같은 구상은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8차 계획변경(안)'을 통해 공개된 뒤 흥미로운 디테일들로 눈길을 끄는데 몇가지를 소개하면.                                                                  걷고싶은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보행자도로 680m의 폭을 10m에서 20m로 확장하고 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인도에 식수대를 추가했다. 공동주택 주변 대지경계선과 건축한계선 사이 빈터에 수목을 심어 도시 녹지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특화주거 내에는 담장과 대문을 없애고 개방감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의 친밀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조성 노하우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이 이슈화됐다. 경북도청 신도시도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교통인프라 등 이 부문의 경쟁력을 강조하는데.                                                                                            경북도청신도시 스마트시티(SmartCity) 건설사업은 2027년까지 460여억원을 투입해 21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정보통신망 및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감시, 스마트 자전거, 상수도시설관리, 공동구 관리 6개 서비스를 이미 구축해 운영 중이다. 2단계 사업은 전체 서비스면적 9.82㎢(1단계 4.26㎢, 2단계 5.56㎢)로 2022년까지 133억원을 투자해 생태환경 모니터링, 헬스파크, 스마트 건강증진, 불법 주정차 감시 등 14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경북도청 신도시는 첨단 스마트기술을 융·복합해 신도시 이용자에게 행정,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신도시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드릴 말씀을 요약하면.                                          광역교통망 확충, 신도시와 주변도시 동반발전을 통한 지역거점도시로서의 육성 등 거시적 과제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신도시 성공의 중요한 관건은 자족도시 기반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조기 활성화라는 미시적 과제에도 달려 있다. 국가 및 일반 산업단지 유치, 안정적인 정주여건, 명품학교 육성, 호텔, 종합병원, 대형마트 유치와 도서관, 영화관 등 복합문화커뮤니티 조성이 그 당면과제이다. 하지만 이 모든 가치의 정상에는 300만 도민 여러분의 관심이 절대적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도 공직자와 경북도개발공사의 전 구성원은 도민들께 '새 경북도청 시대의 비전은 신도시의 성공을 통해 용의 눈을 그려 넣는다'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임재현 편집국장

내부고객인 취재기자들과 바른 사회, 부강한 나라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고 외부고객인 독자들께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여야 ‘공정경제 3법’ 정기국회 통과 추진...재계 강력 반발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각종 사안마다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던 여야가 모처럼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에 공감하고 정기국회 처리를 약속했다. 이같은 소식에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재계는 강력히 반발하며 정치권 설득에 나서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를 찾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데 이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역시 국회를 찾아 정치권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여야는 정부가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찬성을 나타내고 정기국회 처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이례적으로 찬성을 나타내며 “법 자체에 대해 거부할 입장이 아니다”며 “우리 당이 정강정책을 개정하면서 경제민주화를 최초로 명시했기 때문에 그 일환에서 보면 여권 추진 법안들은 모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21일에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이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법 자체에 큰 문제 있는 것이 아니다. 내용 중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정할 것 몇 개가 있으면 그게 고쳐질지 모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카드뉴스] 메모는 쉼표, 기록이 마침표

봉준호 감독에게 기자가 물었다. “도대체 그런 창의성이 다 어디서 나옵니까?” “여러분도 하루 수백 번씩 찬스가 있을 거예요. 자극과 영감은 도처에 널려 있어요. 어떻게 캐치(메모)하느냐의 문제죠. 일상에서 주운 이미지(메모) 조각들을 주머니에 넣고는 계속 만지작거리다가 이때다 싶을 때 꺼내 연결시키는 거죠.” “글쓰기의 비결은 메모와 백업” 소설가 김영하 <알쓸신잡>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은 기존의 제품들을 연결하고 개량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편집 능력이다.” <티핑 포인트> 저자 말콤 글래드웰 “글쓰기에는 법도가 있다. 소송하는 사람이 물증이 있어야 하고 장사치가 물건을 들고 사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진술이 분명하고 올바르다 하더라도 물증이 없다면 이길 수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은 경전을 여기저기 인용해 자기 생각을 밝힌다.” 연암 박지원 <허생전> “꿀벌은 이 꽃 저 꽃을 빨아 꿀을 만든다. 그러나 그 꿀은 전적으로 꿀벌의 것이다. 나는 내 생각을 강조하기 위해서 남의 말을 빌린다. 남에게서 빌려온 구절을 변형하고 혼합해서 자기 작품, 자기 판단으로 만든다.”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


박덕흠, 국민의힘 전격 탈당...“당적 내려놓는 게 맞다는 판단”
[폴리뉴스 강영훈 기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격 탈당했다. 최근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임에도 피감기관으로부터 수 천억원 대의 공사를 수주해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박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나려 한다"며 “당에 부담주지 않도록 당적 내려놓는 게 맞다는 판단을 스스로 내렸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의원 입장에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탈당 선언을 하면서도 박 의원은“어떠한 부정청탁과 이해충돌 위반 하지 않았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의혹을 반박하며 “공정과 정의의 추락은 조국 사태에 이어 윤미향, 추미애 사태를 거치며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현 정권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희생양으로 삼아 위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에게 제기된 5가지 의혹에 대해서 반박했다. 그러나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박 의원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이날 전격 탈당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사퇴 압박수위를 계속 높여왔다. 20대 국회 때 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