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김상희가 '가요무대'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2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에서는 김상희를 비롯해 진해성, 서지오, 한가빈, 문연주, 장미화, 이대헌, 김세환, 인치엘로, 풍금, 장보윤, 강혜연, 이미배, 안다성, 정일송, 박일남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 일곱살인 김상희는 김상희(최순강(崔順江)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고, 고려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1년 가수로 데뷔, 1965년부터 활동했다.

여자 학사가수 1호인 김상희는 1961년 KBS 전속가수로 데뷔, '국내 여자 학사 가수 1호'라는 수식어로 주목 받으며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삼오야 밝은 달', '대머리 총각'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1960~70년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국민 가수다.

또한 전매특허인 뱅 스타일의 단발머리, 짧은 미니스커트 등 화려한 스타일로 유행을 선도해 온 시대의 아이콘으로, 당시 일본, 미국, 홍콩 등의 세계무대로도 진출해 위상을 떨친 최고의 가수다.

1971년 TBC 가요대상, 1973년 제1회 대한민국방송가요대상 여자가수부문, 1977년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열린 동경 국제 가요제에서 '즐거운 아리랑'을 부르며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학장 및 한국교통방송의 DJ로 활동 중이다. 1999년에는 아들의 병역비리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히트곡으로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울산 큰애기〉, 〈대머리 총각〉, 〈경상도 청년〉, 〈금산 아가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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