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노선, 삼천포도서관 뒤편에서 구)향촌농공단지 입구 1-2호선까지

송도근 시장(좌)과 임진규 대표이사(우)가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사천시>
▲ 송도근 시장(좌)과 임진규 대표이사(우)가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사천시>

사천 김정식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고성그린파워(주)와 4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왔고, 사천시내 중심부를 가로질러 달리는 발전소 차량들로 인해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시는 간부공무원 2명, 시의원 2명, 시민대표 1명과 고성그린파워(주) 간부직원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2015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후 송도근 시장과 임진규 대표이사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협상을 가져 서로 간 이해와 양보로 세부사항을 조율키 위한 10여 차례 실무협의 끝에 이번 최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종 협약 내용으로 최종 노선은 삼천포도서관 뒤편에서 용강정수장을 거쳐 구)향촌농공단지 입구로 이어지는 대로 1-2호선(길이 4.3㎞, 폭 18m)이다.

토지 등 보상비와 설계비는 사천시가 부담하고 각종 부담금을 포함한 도로건설비는 고성그린파워(주)가 부담한다.

사천시는 협약체결 후 3년 이내 50%, 4년 이내 100% 부지매입을 완료한다.

고성그린파워(주)는 사천시로부터 부지 인수 완료 후 2년 6개월 이내 도로공사를 완료하고 사천시에 기부채납 한다.

협약 당사자인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주)는 협약 체결 후 ‘우회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설계와 시공업무를 상호 협의해 추진하여 우회도로 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도근 시장은 “협상이 늦어져 시민들에게 항상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시민들이 원하던 우회도로 개설 협약 체결이 이루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성그린파워(주)와 협력해 조속히 우회도로 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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