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당진·인천·포항·순천 등 4개 사업장에 인정패 수여

현대제철 지역사회공헌 공로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지역사회공헌 공로패. <사진=현대제철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제철 4개 사업장이 정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행사에서 당진·인천·포항·순천 4개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 상패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사회공헌조직 및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성과 등 평가한다.

회사는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에서 해당 지역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직원의 배우자들이 주축이 된 주부봉사단 ‘마중물’과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은 당진제철소의 대표 봉사단이다.

순천공장 또한 사우부인 봉사대가 10년 동안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봉사시간은 4만5천여 시간에 이른다.

이런 활동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에너지 저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10년째 이어진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으로 11월까지 총 917 가구와 10개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시공을 완료했다.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소비 저감과 에너지 복지를 위한 관련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가 도입된 첫 해에 4개 사업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지역사회 및 비영리단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