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2024년 1월 이동통신사업에서 3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2002년 12월부터 3G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종료 배경은 최근 LTE 서비스가 전체 가입자 가운데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G 서비스가 종료되면 3G 서비스 요금제와 단말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추후 3G 서비스 가입자들의 LTE 서비스 이동을 장려하는 프로모션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이동통신사 KDDI는 2022년, NTT도코모는 2020년 3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상황은 어떨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공식적으로 3G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SK텔레콤은 “2020년 6월 2G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KT는 지난 2012년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LG유플러스는 아직 2G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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