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폴리뉴스=김민준 기자] '맛 좀 보실래요'송인국x심이영x한가림의 열연이 화제를 낳고 있다.

강철진은 믿음이 가지 않는 이진상을 계속해서 주시하며 노려보고, 한편 가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오옥분(이덕희)에 "왜 철진이한테 얘기했어?"라고 묻는다.

오옥분은 "말 안 할 건 또 뭐여"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진상이한테 뭐라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라고 얘기하지만 오옥분은 "철진이가 워낙 눈치가 빨라서 그려. 뭐라 그러면 어떠냐. 처가에 무서운 사람 하나는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알았어. 알았는데, 그래도 이번 한번만"하고 운을 떼는 강해진에 강철진은 못 참으며 "누나!"라고 말하고 "누나 대체 생각이란 게 있는 거야? 진상이가 정말 공부할 것 같아?"라고 물었다.

강해진은 "그래도 이번엔 정말 마음 잡았대"라고 얘기하고 강철진은 "누나. 그럼 딱 한 달. 한 달 정도만 봐 줘"라고 말한다. 

"나 만나기 전 여자 몇이나 있었어?'라는 정주리의 질문에 이진상은 "엄마, 누나. 다 빼면 너밖에 없지"라고 거짓말을 한다.

정주리는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이진상에 선물을 건넨다.

"지난번에 샀는데 오늘 들고왔어"라고 셔츠를 선물한 정주리에 이진상은 "이거 좋은데?"라며 좋아했고 정주리는 "얼른 가서 입고 와 봐. 화장실에서"라고 재촉한다.

이진상은 화장실에서 정주리가 준 옷을 입어보려고 상의를 탈의하고, 거울 속에 자신을 보며 만족스러워하다가 선물받은 셔츠의 가격을 보고 엄청나게 놀란다.

옷을 다 입은 이진상은 "이진상, 너 그동안 뭘 입은 거니? 옷이 날개네"라고 자아도취에 푹 빠진다. 

강해진은 자신의 딸 유리(신비)를 보고 오겠다며 방으로 들어갔고, 잠들어 있는 유리를 쓰다듬으며 동생 강철진의 얘기를 계속해서 곰곰이 생각한다.

"유리야, 엄마는 믿어. 아빤 엄마가 제일 잘 알잖아. 엄마라도 믿어 줘야 하잖아"라고 미련하게 웃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강해진. 당연히 그런 강해진과 딸은 안중에도 없는 이진상은 정주리(한가림)에게 선물받은 셔츠를 곱게 옷걸이에 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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