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부산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체육단체 경영과 중앙체육계 16년 경험 강점"

 

장인화 부산광역시 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부산시 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 장인화 부산광역시 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부산시 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9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의한 민선 1기 체육회장은 정치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로워야 하며, 체육은 정치에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며 “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목적이 바로 정치로부터의 체육독립“ 임을 강조하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장인화 수석부회장은 ‘중앙의 체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하는 부산시 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체육인 일자리 창출, 어르신들이 더욱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 학교 체육 활성화, 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 대학 및 실업팀 창단, 학교체육 시설물의 개방 등과 같은 문제도 해결하기 위한 예산확보를 하겠다”며 행정가로서의 활동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17개 시 · 도 예산 중 부산시 예산이 가장 작다” 며 전체 예산 문제와 결부시켜 부산광역시가 8위를 하고 있는 성적도 함께 꼬집었다. 예산에 늘리고, 예산에 투입되는 분야별 비중을 재분배해서 부산광역시 소속 선수들의 지원으로 성적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화 수석부회장이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본인의 육상연맹, 사격연맹, 부상스키웨이크보드 협회 이력에서도 보듯, 비인기종목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부산 체육 전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선하고도 강력한 영향력’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팀이 있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야구, 축구, 농구 같은 인기 종목 위주가 아닌 비인기 종목까지도 상생하고자 하는 결의가 눈에 띈다.

“체육인이 정치로부터 자유롭고 자기 영역 그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할 것이다” 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장인화 수석부회장은 경남고, 동아대,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을 졸업해 동일철강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3년 부산 육상연맹 부회장, 대한장애인 사격연맹 부회장을 맡고 2005년에는 대한장애인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장애인 체육발전에 대한 공훈으로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후에도 대한수상스키 웨이크보드 협회를 5년간 이끌었으며 2017년에는 대한체육회 이사로 2018년에는 부산광역시 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부산시체육회 회장 선거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이후 1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 체육회관(동래구 사직동 소재)에서 치뤄지며, 투표권을 가진 부산체육회소속 선거인단에 의해 첫 번째 민선 회장이 선출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