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지난 6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iHeartRadio Jingle Ball)’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마이크드롭'을 시작으로 '메이크 잇 라이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연이어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생동감 있는 라이브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뷔는 공연시작 전부터 미국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다. 화이트 슈트를 입은 뷔가 미국 언론에 공개되자 카리스마 넘치는 신비한 분위기에 매료된 현지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뷔는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대중을 흥분에 휩싸이게 했고 ‘Curly Hair One(곱슬머리 남자)’으로 일반 대중의 질문이 쇄도했다. 검색창에는 뷔에 관한 검색어가 자동생성 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케이팝온파이어도 뷔에게 쏟아진 대중의 관심을 보도하며 “직접 보는 뷔의 얼굴은 정말 천상계이다” “태형을 미국이 아니라 그리스 신전으로!” “노래할 때 태형의 모습에 심장에 무리가 온다” 등의 뜨거운 팬들의 반응을 함께 전했다.

이날 뷔는 일찌감치 본명 ‘Taehyung’으로 미국 실시간 트렌딩을 장식해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공연 후 미국을 비롯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수많은 나라에서 트렌딩 됐다.

미국 구글의 ‘Jingle Ball’ 검색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관련 주제 11위는 ‘BTS-Band’, 12위가 ‘V-Singer’로 나타나 방탄소년단과 뷔가 징글볼 관련 대중의 가장 큰 관심을 얻은 아티스트임을 유추할 수 있다.

공연 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히트메이커(Hitmakers)’, '올해의 그룹' 부문 수상자로 시상식에 참가했다.

‘버라이어티’는 뷔를 기다리는 영상을 공식 계정에 올려 환영을 표했다. 특히 미국의 대세 팝스타인 빌리 아이리시는 뷔와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해 10대다운 발랄함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19년 연말 차트에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2위, '톱 아티스트' 15위를 차지했다.'톱 아티스트 듀오/그룹'과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모두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차트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으며, '톱 아티스트' 차트는 2017년부터 순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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