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6시 내고향'에서 속까지 붉은 감자 '홍영(홍감자)'을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2월 11일 저녁 방송되는 KBS 1TV '6시 내고향'에서는 경남 고성의 한 홍감자 농장을 찾아 홍감자의 효능과 수확과정, 요리법 등을 알아봤다.

감자 품종의 하나. 농촌진흥청이 대서와 야생감자를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껍질과 덩이줄기 모두 짙은 홍색이며,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자 특유의 비린 맛과 아린 맛이 적어 익히지 않고 생식할 수 있어 식품 경쟁력이 높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 함유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혈액 순환과 간 기능 강화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일반 감자와 마찬가지로 칼륨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펙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일반 감자처럼 찌거나 구워 먹으면 되는데, 붉은 감자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려면 껍찔째 날로 먹는 것이 좋다. 강판에 갈거나 녹즙기로 착즙해서 마셔도 좋고, 다른 야채들과 함께 채썰어 먹어도 좋다.

감자는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있으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기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식품이다.

역사가 오래되고,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만큼 감자의 종류도 셀 수 없이 많은데 보통은 수미감자를 주로 먹고, 우리나라에 알려진 컬러감자 중에서는 홍감자와 자색감자가 있다.

홍감자는 언뜻 색만 보면 고구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크기가 작고 동글동글한 편이고 또 일반 감자에 비해 당도가 높고 더 부드러워서 삶아서 먹으면 맛있다.

홈감자는 수미감자에 비해 영양소가 많고, 변비, 당뇨, 피부미용 등에 좋다.

또 다른 홍감자 효능은 빈혈예방, 숙취해소가 있고, 생즙을 꾸준히 먹을경우 관절염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홍감자는 솔라닌 독소가 없어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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