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설치 후 연간 총수익 약 46억 원, 6년 후 사업비 회수 예상

산청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계획 조감도<제공=산청군>
▲ 산청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계획 조감도<제공=산청군>

경남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남 대표 항노화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동의보감촌 케이블카는 주제광장에서 왕산을 잇는 1.87㎞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동의보감촌을 체류·체험형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0억 원이 소요된다. 상·중·하부 정류장 각 1곳과 하부~중간 정류장간 지주 2개, 중간~상부 정류장간 지주 4개가 설치된다.

군은 실시설계 용역 추진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타당성 조사 내용에 따르면 현재 동의보감촌에는 매년 100만 명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관광객 수가 연간 15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50만 명 중 40% 정도가 케이블카를 탑승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른 연간 운용수입은 60억 원 수준, 연간 운용비용은 14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연간 총수익은 약 46억 원 수준으로, 6년 정도면 사업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항노화 웰니스 관광지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를 설치, 힐링과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힘써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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