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 324회에서는 혼자만의 캠핑을 즐기는 법을 알려줄 배우 이장우와 배우 박정민의 엉뚱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담긴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지난주 독특한 조리법과 확고한 요리 철학을 보여주며 신개념 '가루 요리사'로 등극한 이장우는 캠핑장에서도 명성에 걸맞은 음식을 선보였다.

편의점 햄버거에 두유, 콘샐러드, 면사리 등이 섞여 이장우표 로제 파스타가 완성됐다. "로제 파스타 맛이 난다"며 자화자찬을 이어갔고 충격적인 비주얼에 기안84도 경악했다. 그는 "건강이 걱정된다. 요리가 기묘하다"며 놀라워했다.

식사 후 캠핑장을 둘러보던 이장우는 염소, 강아지들을 구경하며 '동물들의 친구'로 변신한다. 동물들을 보자 입이 트인 그는 갑자기 정체불명의 교신을 주고받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에 빠뜨렸다.

이장우는 이어 장작불을 피워놓고 오롯이 캠핑의 밤을 만끽하며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냈다. 특히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취를 느끼는 것은 물론 가족과 정다운 통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소박하지만 알찬 행복을 전했다.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정민은 수줍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박정민이라고 한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더니 갑자기 죄지은 듯이 고개를 숙여 웃음을 샀다.

일상에서는 인간미가 넘쳤다. 해외에서 귀국했지만 공항에는 아무도 없었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없이 혼자 스케줄을 소화하는가 하면 운전도 직접해 다소 짠(?)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회사는 있는데 보통 혼자 다닌다. 스태프들이 있지만 회사에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인 이장우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2003년 KBS 한국방송공사 드라마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본관은 연안(延安)이고 그의 부친은 육사·보병학교·경북대 행정학과 및 육군대학교 출신으로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박정민은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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