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광산업을 선도하는 피피아이가 지난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7천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9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6,000원~7,000원) 중 상단 금액인 7,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70억 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참여기관의 약 86%이상인 939개의 기관에서 공모희망밴드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할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피피아이는 세계 최초로 PLC(Planar Lightwave Circuit)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스플리터(Splitter, 광파워분배기), 데이터센터용/통신용 AWG(Arrayed Waveguide Grating, 도파로 회절 격자), 계측기 등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흥행 성공 요인에 대해 데이터 센터 증설 및 5G 시장 개화로 인한 AWG 수요 증가와 5G 상용화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는 중국향 5G용 AWG에 대한 매출 확보 등을 꼽았다.

피피아이 관계자는 “많은 기관들이 피피아이의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광소자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통신 부품뿐만 아니라 계측·센서 및 의료 기기 개발, 광 융합 응용 제품 확대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피아이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6일~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00,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피피아이는 오는 12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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