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간병인과 재가요양시설의 보호사들은 환자의 용변처리 때문에 많은 고충을 겪어 왔다. 또 가정내 장기요양환자나 치매환자, 중증장애인, 산업재해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에게도 환자 용변 처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환자 입장에서도 용변처리 과정에서 느끼는 수치심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주)항상이 간병 환경과 환자 케어의 질을 혁신하기 위해 ‘대소변 자동처리 스마트 비데침대’를 출시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 비데침대는 침대에 설치된 자동 작동하는 비데를 통해 전신마비 환자 또는 무의식 중의 환자, 수술 직후 침대에서 용변을 처리해야 하는 환자나 치매환자 등의 용변 처리를 자동으로 도와준다.

 환자가 용변을 보면 변기에 설치된 센서가 이를 감지해 용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자동으로 침대를 의자 상태로 변환하며, 이 때 침대 상체 좌우 부분이 접히며 환자를 안전하게 고정해준다. 간병인은 침대가 세워지는 것으로 환자의 용변 상황을 인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용변 후 2분간 센서에 추가 감지가 없으면 자동으로 세정 및 건조를 진행한다. 건조 후에는 침대가 자동으로 다시 환자를 눕혀 준다.

환자의 환부를 노출하지 않고도 용변 처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환자 케어의 질은 물론 간병인의 간병 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앞으로 고령화가 점점 더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비데침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저귀 쓰레기 감소로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또 오래 누워있는 환자의 혈액순환, 욕창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침대 좌우를 변경할 수 있다. 최대 회전 각도는 30°이며, 시간을 지정 해두면 자동으로 좌우를 바꿔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센서가 장착된 전자동 비데침대와 달리 반자동 비데침대는 용변을 인식하는 환자나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이용해 화장실로 이동할 필요 없이 침대 위에서 리모컨을 조작해 편안하고 위생적으로 용변 처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용변 처리는 전자동과 반자동 모두 동일하게 침대 하단에 설치된 정수통(30L)과 용변통(18L)을 이용하며, 하루 한 번 물을 채우고 비워주면 될 정도로 사이즈가 넉넉하다.

(주) 항상 관계자는 "인간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와 간병인의 보다 나은 삶을 고민해 온 결과 스마트 비데침대를 출시하게 됐다"며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분들의 대소변을 편안하고 위생적으로 쾌적하게 처리함으로써 환자의 인권과 간병인의 노동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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