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고한 결심, 남구의 선택 받겠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수를 넘기는데 1석을 보태겠다"

 

더불어민주당 주창근 前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창근 前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기자>

주창근 더불어민주당 前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1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남구갑 지역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언급하며 "정의와 공평이 도도히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주권자의 대의기관이 되기 위해 부산남구(갑)에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주 후보는 ∆ 가덕도를 동남권 신공항으로 유치 ∆ 대연 3지역 재개발과 우암 1, 2 지역, 감만 뉴스테이 지역 등에 4차선 직통도로 개설 ∆대연천 · 동천과 북항재개발지를 연계하여 관광 클러스터 중심지로 ∆ 남구에 걸맞는 도시재생 환경 사업 추진 ∆ 문현금융단지 입주기업을 통한 지역인재 우선고용 의무화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5대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구는 현재 남구(갑)과 남구(을) 두 개의 선거구로 나누어져 있으나, 선거법 변동 시 남구(을) 선거구는 인구 하한선인 13만8천204명을 채우지 못한 12만9천990명(11월 30일 기준)으로 통합의 대상이 된다. 남구 갑·을이 통합될 경우, 현역 남구·을 박재호 국회의원과 경쟁하게 된다.

이날 주 후보는 "현역 박재호 의원과 상대하기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려고 나오지는 않았다"며 결기를 세웠다. 지난 18대 총선의 후보였던 점과 작년 지방선거 때 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경험을 살려 당내 경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주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컷오프된 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선거캠프에서 컷오프 후보들을 모아 다른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의 선거운동을 독려한 '파란물결원팀'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주창근 위원장은 부산 배정고등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남구 토박이다. 특히 부산외국어대학교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으로서 6월 항쟁에 앞장섰다. 이후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 후보캠프에서 부산선대위 직능1본부장을, 지난 지방선거 때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도시재생환경특별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1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창근 위원장이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 1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창근 위원장이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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