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베이비붐 세대만 하더라도 ‘피임’에 대해 무지한 것을 당연시 여겼다. 그러나 성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창고들이 많아짐에 따라 오히려 최근에는 피임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 자신의 허점으로 작용하는 등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사실상 피임의 주된 목적은 ‘임신’을 막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원치 않아도 달 마다 시작되는 ‘월경’을 막는데도 피임은 반드시 필요하며,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병을 예방하는 데도 방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피임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고 다양한 방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이어온 피임의 역사는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하며 약, 기구,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생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피임약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꾸준한 복용을 통해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질내 자극, 출혈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구 이용 시에는 남성의 경우 콘돔 착용을 통해 음경을 둘러싸는 방식, 여성은 페미돔 착용으로 질 내부를 덮어씌우는 등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혹은 피임약을 통해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사후 피임이 잦은 경우라면 체내 삽입 피임법을 활용해야 한다. 현재 삽입술은 임플라논, 미레나, 제이디스, 카일리나, 노바티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지만 진단, 상담 등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간단한 시술을 통해 피임의 효과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약 복용, 삽입 시술 등에 대한 걱정과 무서움이 동반하는 경우 피임주사요법도 고려할 수 있다. 주사 요법은 일정 기간 동안 피임 효과를 유지하는 기술로 발달, 배란 등을 막아준다. 그 중 사야나주사는 프로게스테론 성분의 주사 시술로 배란을 막아 간단하게 피임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피임을 위해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잘 맞는 시술, 수술인지를 고려할 수 있는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무작정 좋다는 소문을 듣고 수술을 실행하기 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지는지, 별도로 함께 동반되는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글: 광명 피임 GM제일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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