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글로벌 리더 양성에 헌신
‘2019 청춘페스티벌 in 포항’ 성황리 개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 주도

서진기 국제청소년연합 포항시지회장.
▲ 서진기 국제청소년연합 포항시지회장.

 

지역에서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국제교류 등을 통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서진기 국체청소년연합 포항시지회장이다. 폴리뉴스가 서진기 회장을 만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는 마음이 건강했지만 사회가 발전될수록 청소년들의 마음이 약해지고 원망과 불평으로 늘어가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마인드 교육으로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포항시 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젊은 청년들이 1년 동안 해외 봉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고 미래 지도자를 양성, 후원하고 있다.

- 국제청소년연합은 어떤 기관인가?

경제성장에 따른 산업화, 개인화가 심화되고 입시경쟁 위주로 교육 현장이 운영됨으로써 야기되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2001년 발족된 단체다.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국제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청소년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지역봉사를 통한 사회변혁에 기여하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53개국 정부에 NGO로 등록됐으며, 22개국 133개 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민간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내 10개, 해외 128개 지부를 두고 있다.

- 국제청소년연합의 주요 행사는.

국제청소년연합은 월드문화캠프, 세계대학총장포럼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월드문화캠프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갖는 교류의 장이다. 명사초청 강연, 클래식 공연, 각국 문화공연, 대도시 탐방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한다.

월드캠프 개막식 장면.
▲ 월드캠프 개막식 장면.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입안을 위해 각국 청소년부 장관들과 이에 관심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청소년 문제의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장관 및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컨퍼런스를 운영하며, 세션별 토론 및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세계대학총장포럼은 지식과 인성을 고루 갖춘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각국의 대학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각국의 다양한 인재 유치를 위한 유학생 파견방안 협의,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공동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등을 주로 한다.

이 외에 다양한 국가에서의 해외체험봉사를 통해 해당 지역사회와의 문화교류 및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영어말하기대회 및 영어캠프 개최, 해외체험봉사 파견, 국내 지역시설 봉사 등을 수행한다.

- 포항시지회의 역할과 그간에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면.

국제청소년연합 포항시지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의 주요 프로그램인 월드문화캠프에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칸타타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음악 공연에 대한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날 봉사 활동 모습.
▲ 어린이날 봉사 활동 모습.

 

또한, 국내외의 봉사 프로그램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타, 준법지원센타, 포항시 초중고등학교 및 실버대학 등에서 정기적으로 마인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저개발 국가의 청소년들이 힐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경비도 지원하고 있다.

- 기억에 남거나 뜻깊었던 일이 있다면.

국제청소년연합에서 주관하는 매년 7월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학생이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친구들을 만나면서 행복해하는 소감을 들었을 때 이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한계에서 벗어나는 꿈을 심어 줄 수 있었다는 것이 보람됐다.

또한 월드캠프라는 국제행사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가운데 포항에서도 40여명의 고등학생, 대학생의 봉사자들을 모집해서 사전교육을 하고, 5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함께하는 해운대 비치의 개막식 행사에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단순히 봉사점수가 필요해 신청했다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의 시야가 넓어졌다는 소감을 들었을 때 학생시절에 좋은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 최근 성황리에 진행한 ‘2019 청춘페스티벌 in 포항’ 행사에 대해 알고 싶다.

‘2019 청춘페스티벌 in 포항’ 공연 장면.
▲ ‘2019 청춘페스티벌 in 포항’ 공연 장면.

 

‘2019 청춘페스티벌 in 포항’은 국제청소년연합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온 경상지역 몇몇 학생들이 주축이 돼 기획, 창작됐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는 대학생들 삶의 터닝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이기에 장소를 대학교로 정했고,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예보된 지난 6일 위덕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공연과 체험담, 트루스토리 등의 공연시간을 가졌다.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행사장 로비와 주차장에서 세계 각국의 부스를 설치해 관란객들에게 세계의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물품 전시와 음식시식,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50명(대학생, 고등학생)을 접수받아 함께 활동을 하면서 봉사자들 역시 처음에는 단순히 봉사시간을 위해 참석했다가 좋은 경험(특히, 해외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됐다고 후기를 남겼다.

300여명이 함께하면서 한파를 예보했던 일기를 떨쳐버리기에 충분한 열정적인 공연으로 포항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위덕대학교 총장이 직접 행사장을 둘러보러 다녀가면서 학생들이 하는 활동을 격려하고 축하해 줬다.

-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역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요즘 꿈이 없이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많고 자신의 부족한 모습과 빈곤한 환경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이 시대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이들에게 마음에서부터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강인한 마인드의 형성과 꿈을 향해 발을 내딛는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이들과 함께해주고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이들을 뒷받침하는 것이 지역사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 취지인 청소년 선도활동과 밝은 사회 만들기에 발맞춰 더 힘있게 나가기 위해, 이에 뜻을 함께해 줄 많은 후원인들의 지지를 받아 ‘밝은누리포항후원회’를 결성해 청소년 활동에 경제적 역할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들의 인성 발달과 건전한 마인드 형성을 위한 청소년캠프 운영 및 댄스교실, 영어말하기대회 개최 같은 아카데미 활동 확산을 중점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의 덕목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청소년 활동에 전념하겠다. 이에 많은 후원자들이 뜻을 같이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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