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9.6% 부정평가 47.8%...민주38.6% >한국27.3% >정의7% >바미4%

[출처=쿠키뉴스 홈페이지]
▲ [출처=쿠키뉴스 홈페이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C&I)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여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야권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위를 유지했다고 <쿠키뉴스>가 3일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월 31일과 1월 1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 주자 중에서는 응답자의 32.3%가 이낙연 총리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11월 조사결과(28.3%)에서는 4.0%p, 지난 12월 조사결과(30.4%)보다는 1.9%p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8.8%로 직전 조사보다 0.8%p가 떨어져 이 총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3위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로 5.3%,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4.6%로 4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3%로 5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총리는 광주·전라지역에서 55.9%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이 34.9%, 강원·제주가 30.5%, 서울이 30.1%로 30%대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의 지지율도 29.9%로 30%에 근접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23.2%로 여타 범여권 후보에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2.5%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만 27.6%로 20%대에 머물렀을 뿐,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30% 이상의 고른 지지율을 확보했다. 

범야권 ‘황교안 24.7% >유승민 8.3% >홍준표 7.9%’

범야권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24.7%로 1위였다. 황 대표는 11월보다는 1.5%p, 12월 조사보다는 3.9%p가 뛰었다. 2위인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지율은 8.3%에서 8.6%로,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5.8%(5위)에서 7.9%(3위)로 동반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7.2%의 지지율을 보이며 3위로 순위를 크게 올렸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지지을이 6.1%(5위)로 내려갔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6.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TK)에서는 35.7%,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30.8%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도의 9.8%를 제외하면 대전·세종·충청 27.0%, 경기·인천 24.1%, 서울 22.4%, 강원·제주 22.2%로 22%를 넘는 지지율을 보여 지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18.6%, 40대에서 19.8%로 20%를 넘지 못했지만 30대에서는 20.9%, 50대에서는 26.0%, 60세 이상에서는 33.5%로 2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文대통령 지지율 49.6% 부정평가 47.8%...민주38.6% >한국27.3% >정의7% >바른미래4%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49.6%(매우 잘함 33.6%, 잘하는 편 16.0%)로, 직전조사결과(47.0%)보다 2.6%p가 올랐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체 47.8%(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0.7%)로 직전조사(50.8%)보다 3.0%p가 줄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은 38.6%로 직전 조사(34.8%)보다 3.8%p 증가했고 한국당은 27.3%로 지난 조사(27.2%)와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 조사에서 8.5%까지 올라섰던 정의당의 지지율은 다시 7.0%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4.0%로 0.2%p가 감소했고 민주평화당은 2.3%로 변화가 없었으며 대안신당은 0.9%에서 1.7%로 0.8%p가 상승했다. 민중당 또한 1.1%에서 지지율에 큰 변화는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양일간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3.1%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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