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31일 한국 시간에 맞이하는 새해를 10분 앞두고 아직 새해까지 14시간이 남은 뉴욕에서 "아미와 함께하는 해피 뉴 이어"로 한국의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기 위해 찾아왔다.

제이홉은 "이 시간을 의미 있게 하려고 라이브를 켰다" 말하고 19년도에 이루지 못했던 영어공부나 악기다루기등 연초 계획들에 대한 아쉬운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자정이 다가오며 멤버들은 다 함께 새해 카운트 다운을 외치며 0시 정각과 함께 RM과 지민 등 아미들에게 큰절로 새해 인사를 했다. 모두 한 살씩 더 먹는 것에 시간이 빠르다 한 마디씩 하고 특히 진은 20대 극 후반이 되었다 하소연하자 슈가는 "외국 나이로는 아직 28세다" 위로했다. 이어 지민이 진을 향해 큰 절을 올리며 세뱃돈을 달라 애교를 떨자​ 멤버들도 지민을 ​​따라 절을 하며 손을 내밀었다.

RM이 곧이어 다가오는 새해에 목표 한 가지씩 말해보라 제안한 가운데 제이홉은 "현재 팝핀을 연습 중에 있지 않냐"며 지민에게 묻는다. "지민은 "팀에 좀 더 보탬이 되고 싶어 친구들과 배워봤다"며 웃자 RM은 "이 이상 어떻게 더 보탬이 되냐?"며 배운 소감이 어땠는지 말해달라는 RM의 요청에 지민은 "쑥스러웠다"고 답했다. 슈가는 "6만 명 앞에 서는 친구가 뭐가 쑥스럽다고"며 의문을 표현하고 제이홉은 기특한지 지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방송 후 팬들은 "더 이상 어떻게 춤을 잘 추냐 정말 대단하다 지민이" "아니 팝핀을 배우겠다고 진짜 연습실에 간 거라고요? 댄싱 머신 지민이가? 이런 아이돌 난 못 봤다 진짜" "제이홉 손이 내 손~ 너무 예쁘다. 그런데 지민이 더 잘할 수가 없어 넌 지금 세계 최고라고"등 지민의 끝없는 열정에 감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된 ABC방송의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20’(New Year‘s Rocking Eve)에 올라 2곡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행사를 진행한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BTS를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고 소개했고, 공연은 ‘한국어 떼창’과 함께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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