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9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서 청소년 128만6,5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중 20만6,102명(16.0%)이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목,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외부적인 요인, 잘못된 자세 또는 선천적인 요인으로 척추에 변형이 오는 경우가 많으며 거북목, 이로 인해 측만증, 목, 허리 디스크가 발생되기도 한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정상적이면 정면에서 봤을 때 일직선이지만 척추측만증의 경우는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 보이며 불규칙하게 휘어져 있을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디스크의 경우 정확한 병명은 ‘척추 추간판 탈출증’이며, 척추 추간판 탈출증이 경추에 오면 목디스크, 요추에 오면 허리디스크라고 흔히들 말한다.

거북목 또는 일자목의 경우는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인 목 통증이다. 우선 뒷목과 어깨 구리고 두통 등이 발생을 하며 고개가 1센티미터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킬로그램의 하중이 더 걸리므로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잦다고 한다면 과도하게 목이 앞으로 빠지지 않게 하며 시선을 같은 높이에서 보는게 중요하다.

수술을 하기보다는 척추 전문 병원에서 진행하는 척추재활센터에서 다양한 기기를 이용하여 자세교정을 꾸준히 하고 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고 더 나아가 척추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글 – 전주우리병원 원장 김재엽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