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공원 등 총 77개 인문학 글판 설치

기장 제1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감성글판
▲ 기장 제1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감성글판

부산시 기장군은 시민들과의 인문학적 감성소통을 위해 창작시와 따뜻한 희망문구를 담은 '인문학 글판'을 버스정류장과 공원, 도서관 등 77곳에 설치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의 공모에 선정돼 3,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로 일상 속에서 따뜻한 감성, 꿈과 희망의 내용을 '인문학 글판'으로 조성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공영주차장 2곳에 대형 인문학 감성글판을 설치를 비롯해 5개 읍·면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 40개소, 공원 34개소,  도서관 1개소 등에도 설치해 기장군 전체를 인문학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특히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지난해 기장문인협회에 소속된 지역 시인의 창작 재능기부 작품 10점과 부산시 지원 평생교육사업으로 작품 20점도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장군은 "5회째 진행되는 기장 인문학 글판 조성이 어느덧 군민 개인일상의 소소한 행복으로 스며들고 따스한 감성으로 선물이 되고 있다"며 기장군민들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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