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영화 모던보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모던보이는 2008년 개봉한 정지우 감독의 멜로물로 박해일(이해명), 김혜수(조난실), 김남길(신스케)가 주연을 맡았다.

'모던보이'의 주인공 이해명은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친일파 아버지를 둔 덕분에 잘 먹고 잘 살기까지 하는 문제적 청년이다.
 
그런데, 과연 개인의 행복이 시대의 운명과 완전히 무관하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일까?

정지우 감독은 "영화 <모던보이>에서, 시대를 뒤로 한 채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던 발칙한 모던보이가 사랑하는 여자를 쫓으며 마지막까지 추구하고 싶었던 행복이 어떻게 시대의 현실과 마주하고 갈등하는지, 그 과정에서 그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줄거리

사랑을 위해 시대와 맞선 (모던 보이) | 그들의 낭만, 그녀의 비밀... 위험한 추적이 시작된다!

1937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은 단짝친구 신스케(김남길)와 함께 놀러 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김혜수)에게 첫눈에 매혹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털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난실을 찾아 경성을 헤매는 해명. 그가 알게 되는 사실은 그녀가 이름도 여럿, 직업도 여럿, 남자마저도 여럿인 정체가 묘연한 여인이라는 것!

밀려드는 위기감 속에서도 그녀를 향한 열망을 멈출 수 없는 해명. 걷잡을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선 그는 또 어떤 놀라운 사건을 만나게 될 것인가! 사랑과 운명을 건 일생일대의 위험천만한 추적이 펼쳐진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 김혜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한살이다. 부산에서 태어난 김혜수는 형제로는 3남 2녀 중 둘째로 형 김동현, 동생 김동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영화 《깜보》로 스크린에 정식 데뷔했다. 1987년 《사모곡》에서 보옥 역을 맡아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80년대 중후반에는 채시라, 하희라, 이미연 등과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으며, 1990년대에는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 진행자로 다방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고, 2000년대에는 영화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연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 현재까지 톱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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