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10년 사업 정리하는 정기총회, '새로운 10년' 강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정기총회가 17일 오후 열렸다. 남수현 상임대표(동의대학교 교수)가 진행하고 이명곤 부산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이 경과 보고를 했다.

이명곤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10년을 돌아보며 이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며 ‘노무현이 꿈꾼 부산’ 정책 연구사업, ‘부산이 기억하는 노무현’ 공모사업 등 두 가지 새로운 사업안을 발표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만의 특화사업을 발굴하며 부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진행하던 열린 시민강좌는 지회 당 연 1회에서 2회로 시민 교육을 강화하는 안을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전문가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라 그간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소외계층에게 진행된 사랑의 봉하쌀 나눔, 노무현 장학생 같은 기존 사업은 규모를 확대토록 했다.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는 더욱 더 부산 시민과 가깝게 운영될 예정이다.

2019년 한 해 노무현 재단 부산지역위원회에서 시민들을 위한 봉사·연대 사업의 규모가 6,400만원을 넘기며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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