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서초구 팔래스 호텔에서 70여 개 파트너사 초청해 ‘동반성장 포럼’ 개최
파트너사 혁신 역량 강화 등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자금 지원, 판로 확대, 경쟁력 강화 등 3년간 2137억 원 규모 상생 프로그램 운영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롯데홈쇼핑은 이달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파트너사와 소통 및 상생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위원장, 조순용 홈쇼핑협회 회장, 강철규 롯데홈쇼핑 윤리위원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임직원, 70여 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매년 파트너사를 초청해 다양한 간담회 및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파트너사의 대표 및 임원급들이 주로 참석하던 행사에서 벗어나 실무 담당자들을 초청하여 더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특강을 비롯해 동반성장 제도 소개, 파트너사 해외 진출 지원 우수 사례, 여성 인재 양성 및 파트너사 취업 지원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실시간 소통 창구 개설, 임직원 문화 활동 지원, 유통 트렌드 지식 공유 등 새롭게 개설하는 ‘2020년 파트너사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이날 참석한 파트너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2137억 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중점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동반위 등 3개 주체가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 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기반으로 한 임금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자금 지원, 판로 확대, 재고 소진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 및 임금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2000억 원 운영, 무이자 대출 100억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 소진 정규 TV프로그램 운영, 오프라인 매장 연계 판매, 롯데아이몰 內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코리아 브랜드 엑스포’ 등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육성, 여성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롯데홈쇼핑은 2020년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파트너사 실무 담당자들을 모시고 실질적인 소통과 지원 방안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건강하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